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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19.06.16 06:33
조회
1,90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정윤강
연재수 :
344 회
조회수 :
5,885,564
추천수 :
152,158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소설은 오랜만에 만난 1대1 대전 격투 소재의 소설입니다.

약간 제목을 보고 1대1의 신 같은 느낌의 소설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비슷하면서도 달랐습니다.


1대1의 신이 철권 같은 대전격투"게임"을 소재로 해서 그 승급제도를 그대로 가져왔다면,

이 소설의 결투의 장은 1대1 전투의 "승리"를 조건으로 탑을 오르는 설정을 가지고 왔습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수년 동안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의 시다바리만을 하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이 탑에 들어오면서 자신의 격투 재능을 발견해나가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요소입니다. 파워 인플레를 걱정해 무한히 강해지기보다는 어느정도 선 이후에 헌터물로 바뀔 가능성도 간간히 보입니다.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게 된 장점은 단연코 소재입니다.

1대1 대전 격투 게임을 어린시절 좋아하지 않아서 그 긴 유년기간 동안 오락실에서 철권 한번 해본적 없는 저지만,

1대1의 신이란 소설을 잘 읽었습니다. 물론 이해도 안되고 그 장르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레파토리도 제한적이지만요.

물론 이 소설은 그런 게임과 비슷하지만 다르게, 자신의 몸을 성장시켜나가는 소재로,

모두가 F급 능력자로 시작해, 소설에 나온것처럼 심기체 중 심(의지, 기술 등)은 유지될지언정,

기(마나, 氣 등)나 체(육체적 능력, 내구, 체력, 근력 등)는 오로지 게임 속 AP를 통해 만들어나가는 것이고,

그렇기에 지구 출신 약하기만 한 주인공이 성장할 수 있는 근원이 됩니다.

1대1 결투라는 소재를 여러분이 얼마나 좋아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오랜만에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다른 장점은 성장물, 소년만화적 전개입니다. 확실히 모험을 떠나거나 일상생활을 통해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없는,

격투에 격투를 이어나가는 배경이다보니, 에피소드가 제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위기-조력자를 통한 극복 또는 위기-자기 내면과의 싸움을 통한 극복 이라는 소년만화적 전개를 보입니다.

이게 하나의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클리쉐가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단점도 수두룩하긴 합니다.

먼저, 앞서 말했다시피 전개가 단순합니다. 위기를 맞으면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난 할수 있어 이러고 이겨버리고,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더 성장하고, 이런 전개가 반복됩니다. 그걸 조금 방지하기 위해 작가님이 현실 배경에서의 위기나 새로운 캐릭터들을 통해서 새로움과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는거 같기는 합니다.


다음으로, 설정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1대1의 신 같은 경우, 실제 있던 게임을 토대로 구성한 설정이기 때문에 뭔가 짜임새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경우는 어떤 경우에 탑을 오르게 되는지, ap가 이기고 질때마다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작가님의 머리속에는 있지만 충분히 소설 속에 묘사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특히, 시간적인 문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으며, 그나마 최신화 등을 통해 추론 가능한 정도입니다. 사실 보면서 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나, 설정이나 세계관 오류에 집중하시는 분들께는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위기가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확실히 먼치킨 물인가 모르겠는데, 주인공이 절대 지지 않네요..

소년만화나 성장물에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적절한 패배인 듯 합니다.

제가 한 때 좋아했던 원피스(군대가면서 한번 놓치니까 다시 읽기 귀찮 ㅠ) 같은 경우,

버기, 에넬, 아론 등에게 위기를 겪지만 이기고, 에이스를 잃으며 사실상 패배를 하기도 하며, 키자루한테는 완패합니다.

나중에야 이기겠지만, 그렇게 적절히 성장에 제한을 두어야 그 완급 조절에 긴장감이 생기는 법인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아직 까지는 무적이네요.

제가 이렇게 설명했다고 주인공이 엄청 패왕무쌍한건 아닌게, 승리는 했지만 봐준 사람도 있고, 상성차로 이기는 경우도 있고, 아직 주인공이 먼치킨은 아닙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페이스로는 질거 같지 않네요.


이렇게 단점들을 더 많이 쓴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소재의 소설을 좋아하고, 이 소설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살짝 안타까웠던 점들을 적어봤달까요? 그래도 이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소설 즐겁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나중에 모험, 탐사, 임무 를 택했던 인물들과 모여서 탑을 오르는 장면도 기대되고, 현대에서 몬스터를 잡는 장면도 살짝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보면 식상한 소재와의 짬뽕이지만, 전 워낙 짬뽕을 좋아해서요. 작가님이 예상 가능한대로만 써주질 않고 약간 반전도 넣고 그렇게 쫄깃하게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아직 초반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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