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장사하자 먹고살자라는 글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판타지 세계에서 깔끔하게 풀어내던 글인데 하루아침에 연중이 되었고, 답답하고 잠이 안 오더라구요
그 뒤에 재밌게 보던 글은 초반부에 독자가 없을때 연중하지 않았으면 해서 후원을 했는데 완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유료화 전에 후원을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굳이 시간 내서 쓰게 된 추천이구요
잡설이 너무 길었는데
이 소설 자체의 전체적인 포맷 자체는 처음 나오는 포맷은 아닙니다
문피아에서도 카드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글이랑도 약간 비슷한 부분이 있고, 옆 동네에서는 조금 더 비슷한 스타일로 두어개쯤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우후죽순 쏟아지는 포맷은 아닌데다 제 취향에 맞는 포맷이라 그런지 점수를 후하게 주게 되는 부분은 있네요
소재는 오토체스를 기반으로 합니다만, 굳이 오토체스를 몰라도 지금까지는 보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소설은 오히려 사전 정보가 없는 편이 몰입하기 더 좋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아직 한 챕터도 끝나지 않은 도입부라서 크게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물론 현재까지의 빌드업은 깔끔합니다 지금까지의 편수로 보면 슬슬 위기가 고조되고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하는 구간으로 판단되는데 빌드업은 깔끔했습니다2
지금 시점에서 추천드리는 이유는 흥미롭고 약간은 레어한 소재의 글, 무난하게 읽어나가며 거부감 들지 않는 필력, 전체적으로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분위기
요정도가 되겠네요
사실 연중하지 말고 끝까지 써달라는 사심이 들어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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