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X라에서 ‘정치는 생활이다’ 를 쓰고 있는 김뿡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평범한(??) 재벌 3세로 태어난 주인공이 형과의 후계구도 다툼에서 밀리고,
위기감을 느껴서, 정치에 투신하는 내용입니다. 판타지적 요소는 하나도
없는 작품입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먼저 900회가 넘도록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연재하는 작가님의 성실함도 이 작품을 추천하는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세계관에서 다른 인물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작품 자체가 말도 안되는 개연성으로 무너지거나, 어이없는 전개로 흐를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력에 대한 부분이야 호불호가 갈리고, 어떻게 보자면 맛에 대한 기준처럼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가기에 뭐라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다는 게 참 마음에 듭니다. 짜고,달고 자극적인 맛은 아닐지라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맛이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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