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근대올림픽 천재의 게임방송 - 피지컬 천재의 게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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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따블

[추천] 근대올림픽 천재의 게임방송 - 피지컬 천재의 게임방송

겜판입니다. 

선호 19,000이 넘어가도, 3화까지 읽다가 던지고,

무료 10위 권에 붙박이 처럼 붙어있어도 거르고,

코믹스화 되고, 애니화 소식에 궁금해서, 읽다가 욕하는 그 게임 판타지 입니다.

일은 하기 싫고, 

그렇다고 대체역사물, 기업물 손대기 시작하면, 수면시간 줄이면서 읽을것 같아,

일부러 취향에 맞지 않는 작품이나 읽다가 잠이나 자자 라는 생각에 골랐습니다.

..결국, 졸면서 출근....한번에 무료분 다 읽었습니다.

시작 설정 :

운동 경기보다, 캡슐에 들어가서 활동하는게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지는 세상에서

주인공은 근대올림픽은 씹어먹을 정도의 엘리트 체육인 이었으나,

결국 운동구단 스폰서가 끊어지면서 결국 캡슐에 들어가는데...

이야기 시작은 흐린눈으로 읽어야 할 정도로 취향이 아니지만,

작가님이 묘사력이 좋으셔서 머리속에서 영상이 만들어 지면서 술술 읽혀집니다.

(필력이 그냥 저냥만 되었어도 중간에 던졌을 텐데..끝까지 읽었습니다.)

특히, 겜판 취향이 아닌 사람도 재미있게 읽는 부분은

그리스 신화와, 현실 운동세계를 잘 녹여냈다는 점입니다.

대체역사물인 ‘양치기 노예~~’ 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그리스 신화를 이야기에 녹여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아테네 여신이 행복해 합니다.디오니소스는 아낌없이 주고 있고..ㅋㅋ

각종 운동종목에 대한 역사, 사라진 기술, 운동메커니즘 등등의 묘사를 읽을때에는

가끔 유튜브에서, 여러 운동종목에 대한 역사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쏙쏙 나더군요     

겜판에서 느낄수 없던, 뭔가를 배운 기분, 알고 있는 지식이 정리된 기분,

그리고 그리스 신화를 가지고 

이렇게 겜판으로 만들수 있구나 하고 느끼고 싶은분에게 추천합니다.

추신 : 

게임에서 피지컬이라고 하면 손 빠르기, 반응 속도, 컨트롤 생각하지 않나요?

진지하게 제목을 '육체' 관련으로 좀 바꾸시죠

근대올림픽 천재의 게임방송 이라던가....

[Ilhk57lu..]

한때는 좋아했던 겜판을 내가 이래서 싫어하게 됐구나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게임 판타지 자체가 생소하시고, 개연성 그렇게 따지지 않는 분이라면 시도할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 신화 자체는 흔하지 않는 경우긴 하지만 단순히 익숙한 이름을 빌려왔을 뿐 잘 녹여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잘 녹여낼 수 있었는데 겜판식 빠른 '아무튼 주인공 천재'에 희생되었다고 봐야 하려나요.
현실 운동세계를 잘 녹여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랑 다른 소설을 봤나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