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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저도 작가님이 10월달에 돌아오신다는 말을 믿고 이번에 다시 한번 정주행한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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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문피아에서 믿고 보던 작가님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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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본업이 동화 작가시라니.. 아이들에게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시는 건지. 인생의 쓴맛을 알려주시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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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너무 재밌게 본 소설인데 추천수가 2천 안팎이여서 너무 아쉬워서 추천 글 쓰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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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중에서도 신의 마법사를 가장 재밌게 봤어서 추천하게 됐어요.
군주는 많이 암울하고, 극한직업은 약간 급전개적인 감각이 있는데 반해 신의 마법사는 두루두루 좋은 면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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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재하면서 보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전개도 느리고, 새로운 세계관이다 보니 부분부분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있었고. 근데 완결 나고 한 2번 쯤 다시 보다 보면 연재 하실 때 못 보고 넘겼던 내용도 보이면서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게 됐어요. 주인공 구르는 고구마는.. 여지 없죠ㅋㅋ 보물 같은 작가님이라느 표현 십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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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설들이 비트코인 같다면 여긴 꾸준히 조금씩 올라 최고가로 마감치는 주식 같은 느낌이에요. 취향 타는점이 많다는 게 좀 아쉽죠. 암울한 세계관이랄지 묘하게 인간찬가가 많이 나온달지. 취향 안 타면 힘들지만 취향 타거나 딱히 취향 없으신 분들은 정말 재밌게 읽으실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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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계에 부딪힌 인간이 산산히 흩어지기 전에 인간으로써 쌓아온 기적의 결정체가 주인공을 구원한다는 결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최강자가 되는 게 아니라 한계를 분명히 한 뒤 인간찬가의 면모를 보여준 결말은 참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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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완결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130화쯤부터 소설이 시작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초반만 보셨다면 후반의 묘미를 아직 못 느끼셨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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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서클 자체도 서클만 많다고 장땡이 아니고, 개나소나 10서클도 아니고. 특정되지 않는 많은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점에서 작가님이 세계관을 정말 열심히 짜셨다는 걸 볼 수 있었죠. 보는 내내 우와.. 진짜 멋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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