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정도 분량도 쌓였겠다.
조금 더 자세히 보충해서 추천해 보려 합니다.
이번에는 작가님 보다는 작품 자체에 대해 추천해 보려 합니다.
간단히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중간계에서 깨어나 던전의 주인이 되면서 던전을 경영하고 세력을 불리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인 한결은 능력이 있는 또라이 입니다. 종잡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보며 이해할 수 없는 짓거리도 많이 하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결단력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도박수를 던지는 과감함 까지 갖추었습니다.
이런 그가 세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우습게도 그것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취미에 목숨거는 부류입니다.
단순히 주인공만 눈에 띠는 게 아니라 주변 인물들과의 캐미도 상당히 재미납니다.
이상한 요리를 만드는 던전 코어 ‘타마’
능력은 있지만 독선적인 고블린 ‘아즈라’
멍청하면서 난폭하지만 쓸만한 하이에나 ‘요타’ 등등..
인물들 하나하나가 개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크리처들은 멍청이가 아니라서 여러번 주인공들을 괴롭힙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도 크리처들의 수법을 예상치 못 한 사람이 많았을 것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작가님께서 설명이 부족하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즉 작가님께서는 점점 성장하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절단신공도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노련함 마저 갖춘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제가 작가님의 작품에서 느낀 것은 기승전결의 진행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기본에 충실하다는 말이겠죠.
아직은 이야기의 초반부라 파악! 하고 터지는 건 없지만, 분명 나중에는 독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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