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제목에 그렇지 못한 필력

선독점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글

로드워리어

나도 내가 추천글이란걸 쓰게될진 몰랐음.

첫 추천글임ㅇㅇ

제목만보면 그냥 흔한 아포칼립스물.

작품 소개만 봐도 흔한 아포칼립스물.

그런데 내용을 보면 점점 무너저내리는 리얼 아포칼립스세계에 찐으로 하나씩 미쳐돌아가는 사람들이 보임.

포인트가 몇개있는데

커뮤질하는 사회성떨어지는 주인공보는 포인트가 있고

커뮤니티에서 하나씩 일터져 사라져가는 사람들 보는 재미가있음

이렇게만 보면 한없이 가벼워보이는데

오프라인에선 온라인과 다르게 현실이다보니 무거운 분위기와 무거운주제가 좀 있어서 대조됨.

그리고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는

이걸 철저하게 주인공관점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걸로 써나가는 필력임.

그래서 간혹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 있긴하지만 몇가지 유추로 이걸 각자 풀어서 생각하거나 그 상황을 추리해보는 재미가 있음.

이미 많은사람이 읽고있지만

더 많은사람이 읽고 댓글로 서로 소통하고 그랬으면 좋겠음

오랫만에 끝까지 달릴 작품같아서 좋음

[do******]

아 도대체 몇명이 추천글 쓰는거임?

[두손모아]

그래도 재밌음!!

[욘씨]

솔직히 앱소설의 수준을 넘었다고 봄. 문학이라해도 끄덕일만한 글. 근데 웹소설처럼 재밌으니까...이게 미침.

[Maverick]

저도 추천글 올린 사람이지만 좀 과하게 올라오긴 하는데…이게 좀 와! 나만 볼 순 없지 싶게 만드는게 있음. 아무리 개쩌는 곡을 들었어도 옆 사람도 들어봤을 것 같은 팝이면 그냥 넘어가는데 뭔가 되게 힙스터 감성을 자극하고 그러면 막 영업하고 다니게 됨. 근데 이미 다 알고있는 픽이었고…

[순두부마넌]

딱 이 느낌인듯 대단히 힙한데, 그래서 대중적인 픽이 돼버림 ㅋㅋㅋ

[scarf]

망해져가는 세상을 관찰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전형적인 웹소설의 문법과 달라서 이런 약간 열광..광신..? 적인 추천글 러쉬를 불러오는듯요
이러다가 글의 방향이 급유턴해서 아포칼립스의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흐를수록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런 느낌이 별로 없다는게 열광의 포인트가 아닐까요..

[금사과]

종이책 공포소설이나 스릴러 읽는 느낌인데 그게 웹소설이랑 절묘하게 결합해서 너무 재밌고 신기하고. 그런데 또 아무도 따라할 수 없어 대체재도 없는 독보적인 소설이라 추천글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긴 한것같아요. 진짜 재밌긴 해요. 개인적으로 본편 스토리 들어가면서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정치검]

저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게 중간 뼈대로 주인공 스토리를 두고
옴니버스로 살을 붙여서 만드는 형태라
너무 하나하나에 힘을 주면 산으로 가거나 난잡해 질 수 있고
반대로 약하면 계속 문제가 생기고 해결하는...
뻔한 반복으로 지루해질 수 있어서 기대와 우려가 둘 다 드는 작품입니다.
이거 글쓴이가 매화 머리 터지도록 노력하면서 끌고가야할 스타일인듯요.

[무너다리]

이거 묘하게 잘 읽힙니다

[가규]

재밌습니다. 그래서 추천이 잘 올라오는 듯 합니다.
한편으로 내용이 끝나는 형식이라, 찍먹해보시길 권합니다.

[달에앉은]

온갖종류의 작살난 세계를 써보신 분 답게 아포칼립스 를 진짜 잘 그려주십니다. ㅎㅎ 이런거 좋아하면 봐도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구팽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