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박한 야구 상식을 자랑하지도 않는다.
에피소드로 꽉꽉 채운것도 아니고
유쾌 싱쾌 통쾌 스피드가 있는것도 아니고.
난 왜 이걸 보고 있는걸까?
처음은 읽을거리가 떨어져서 하나만 더 보자
하나만 더...했었는데 이제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아,
작가는 아주 감질나게 만드는 능력은 있으시다.
등장인물도 여럿 만들어내는 능력자시고.
20화 넘어가면 메쟈를 갔든 국내를 씹어먹는
싹수는 나오는 것이 국롤일 것인데 쥔공은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아에 뚜렷한 한 방도 없는 야구 소년이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응원해주고 싶은
우리의 이웃 소년이 야구로 세상에 홀로
서는 이야기쯤 되시겠다.
독자 제현들께서는
찬찬히 읽어 나가시면
실망하지는 않으시리라고
생각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