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을 비롯한 검성,성녀,대마법사와 같은 동료들이 종말을 막지못하여서 오직 재능으로만 용병왕이 된 주인공을 과거로 회귀시켜 종말을 막게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그 회귀하는 육체가 북부변경백의 일원이고 검성의 막내동생인지라 전생과는 다르게 수많은 어드벤티지를 받고 시작한다는점이네요.
문피아에서 소설 많이 읽어보신분들은 딱봐도 아시겠지만 먼치킨회귀물입니다.
간단하게 장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1. 거침없는 주인공의 행보가 , 이정도쯤 되야지 종말을 막을려고 시도했던 영웅파티의 재능충이지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시원시원합니다. 주인공이 선이 아니라 중립을 지향하다보니 이해가 안가는행동을 하지않아서 더욱 시원하다고 느끼게 되는것같네요.
2. 감정표현이나 대사들이 그렇게 유치하다라고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소설들이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의 대사와 생각하는게 유치해서 독자분들이 하차하는경우가 많은데 이정도면 양호하다라고 생각이드네요.
단점은
1. 파워언밸런스 . 먼치킨 소설이 제일 경계해야하는게 파워언밸런스라고 생각이드네요.. 솔직히 좀 간당간당합니다.
주인공과 검성을 비롯하여 그 아버지도 이렇게 강하게 표현되는데, 앞으로는 어떤식으로 다른 동료들을 등장시키고 또한 패배를 안겨주었던 적을 어떻게 묘사할건지조차도 걱정되게만듭니다.
2. 스토리.
개연성이 아주 없진 않지만 부족한 부분도 좀 있긴합니다. 예를들자면 굳이 필요없는 , 주인공에게 위키역할을 해주는 대마법사 동료의 서포트 마법.
또한 최초의 9서클 대마법사 동료도 마지막까지 저항할정도로 강력했었는데, 문제는 그 이후 헬라와의 대사에서 마법의 종족인 드래곤이 살아있다는식으로 표현됐다는점 - ( 드래곤이 있음에도 종말을 맞이했다는점은 적이 얼마나 강력하게 묘사될지 ..)
위 단점에서 말했다싶이 파워언밸런스와 개연성 둘다 의문이 드는 설정들이 좀 보인다는게 걱정됩니다.
결론: 현재 글이 많이 진행된 상태가 아니다보니 명작이네 망작이네 말은 못드리겠지만 앞으로 작가님이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고 스토리를 풀어나갈지가 걱정도되고 기대도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가볍게 읽으면 나름 재미있으니 , 이 글 읽는 독자님들도 한번 찍먹해보시고 이 소설이 명작이 될지 수작이 될지 망작이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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