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제목 보고 손자가 죽나 보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흔히 시한부라 하면 생명이 얼마남지 않은 사람, 죽음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됐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주인공이 아닌, 재벌가에 입양되어 남아 있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호감 +1 증가)
그러나, 역시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게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재가 아무리 좋아도 주인공의 매력이 떨어지면 흥미를 잃고 보지 않게 되니까요.
시한부 손자 유한결은 뛰어난 기억력과 이해력을 가졌습니다.
8살에 백과사전을 독파하고, 10살에 영어를 독학으로 고등학생 수준까지 끌어 올립니다. 지금은 대학 수준까지!
여기에 더해 다른 사람은 볼 수 없는 (미래 단어), (감정 단어) 등이 비춰지며 주인공에게 앞으로의 길을 제시합니다.
주인공은 해당 단어들을 보며 미래를 유추하고 이득을 취합니다.
할아버지와 장기를 두는 편에선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단어를 보며 무엇을 둘 지 미리 예측하기 까지ㅋㅋ 개사기캐
지금은 12편까지 나왔지만 후계자물중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지평을 연 느낌이랄까?
모두가 웃으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같습니다.
앞으로 주인공 유한결이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개인 별점 : ★★★★☆
필력 : ★★★★☆
스토리 : ★★★★★
캐릭터 : ★★★★★
작가님의 스토리와 필력을 믿고 달리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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