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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2 열사흘tkvh
작성
22.06.27 22:25
조회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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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사람살려.
연재수 :
290 회
조회수 :
3,287,093
추천수 :
124,012

1년도 전쯤에 한 사이버펑크물이 연재된 적이 있습니다.

성배기사 5077 사이버펑크 세계관에 기사왕이 트립하면서 벌어지는 신성꼰대 일대기였죠.

 

당시에 슈퍼 꼰대 중세왕으로 악명이 높았고 추천글도 열개인가 올라왔을 정도로 환호를 받았던 글입니다.

 

하지만 사이버펑크라는 배경의 한계 때문이었을까요. 작가님이 유입이 너무 적다고 리메이크를 약속하며 연중을 알렸었지요.

 

이제 작가님이 그 약속을 지키러 돌아오셨습니다.

 

신과함께 돌아온 기사왕님.

마니악한 배경과 기사왕 원맨쇼를 자제하며 현대 헌터물로 돌아온 꼰대 기사왕의 일대기, 다시 시작합니다.

 

배경은 지구에서 죽고 판타지 세계에서 환생한 한 대공가 후계자로 시작합니다.

어머니도 미인이고 가문도 좋고 개꿀 판타지 라이프만 즐기면 되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주인공은 몰랐습니다.

이 세계가 신성 테크를 탄 찐 중세 세계관이고 귀족의 자제인 자신은 수행기사로서 여신의 선택을 받는 성배기사의 여정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요.

어렸을 때부터 고된 훈련과 온 왕국을 돌아다니며 명예를 드높여야하는 수행기사 세월을 겪으며 주인공은 성장합니다

 

꿀빨 생각이 가득했던 무신론자 현대 지구인이 사악한 이종족과 사교도들을 무찌르며 명예를 드높이고 신을 만나 진짜 종교인이 돼갑니다.

 

결국 주인공 레온은 여신의 선택을 받은 성배기사가 되고 제국의 트롤짓으로 소환된 대악마까지 쓰러뜨리며 신들의 선택을 받은 사자심왕이 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제국 마법사들의 악마 소환(트롤)으로 세계는 멸망하고 주인공 혼자만 남습니다.

 

그는 맹세합니다.

저 악종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현대 지구인에서 명예로운 성배기사로, 신들의 선택을 받은 사자심왕으로, 끝내 신들만을 남기고 홀로 싸워가는 망국의 국왕으로.

침략의 통로였던 데몬게이트를 모두 파괴해 악마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200년에 모조리 죽여버리기 시작합니다.

 

300년차. 지구인이 게이트를 열고 찾아오기 전까지요.

 

이 이야기는 무려 300년 동안 왕권신수설의 산 증인으로 살아온 사자심왕의 현대 생활기입니다.

 

비록 전생에 지구인이었다곤 하나 20세기 말의 흐릿한 기억뿐인 300살의 국왕폐하는 현대 지구에 적응하지 않습니다.

 

왕족이 평민과 겸상할 순 없는 법 평민 주제에 나와 식사를 하겠다고?

왕은 동전을 세지 않는 법 = 내가 세금을 왜 냄?

장사치가... 악수를? 등등


사자심왕은 적응하지 않습니다.

왕족은 평민의 룰을 따르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왕권을 강권할 뿐입니다.

이 주인공은 꼰대입니다.

근데 이 꼰대가 무적입니다. 모든 신들의 가호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 지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신성 테크놀로지로 유토피아를 제시합니다.

 

먹기만 해도 암이 낳고 몸이 건강해지는 축복받은 작물 -> '병이 걸림'? 병원에서 치료행위를 한다고? 이런 야만적인 새끼들!

명예로운 성배기사이자 신들의 축복과 가호를 받은 이 사자심왕과 길거리에 널린 평민이 같은 한표를 지낸다고? 이게 말이 됨?

 

재밌는 건 정말 이게 말이 된다는 겁니다.

과도한 세금도 왕국과 신성 차원의 완벽한 복지제도를 지녔으며 병에 걸리지 않고, 정말로 '천국'이 존재하고, 기사에게는 국민을 수호할 명예로운 의무가, 귀족에게는 부패하지 않을 올곧음이 당연한 왕국에서 온 사자심왕에게 현대 지구의 문명은 불합리할 정도입니다.

 

절대다수의 절대행복. 그것을 신들과 신들이 선택한 왕이 보증하는 나라.

주인공은 그런 세계에서 살아왔으며 이웃나라의 트롤짓과 악마들의 침공만 아니었다면 완벽한 유토피아의 국왕이었을 인물입니다.

 

이 소설은 이세계 사자심왕과 현대문명의 충돌입니다.

얼핏 보면 중세 시대 꼰대 계급주의자가 갑질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신성이라는 설정으로 플라톤의 철인정치를 재현했습니다


작가님이 기본이 되는 문장력도 탄탄한 편이고 완급조절도 잘하시는 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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