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가 쓴 임원경제지를 아시나요?
부끄럽게도 저는 몰랐습니다.
교과서에 나왔다는데 전 왜 몰랐는지...
하지만 이제라도 알았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이 작품을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쳤지만 우수한 발전을 해 온 한국이
k-culture라는 브랜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지금까지
얼마나 대단한 저력을 가지고 있는지.
물론, 많은 실수와 잘못도 있겠지만 그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죠.
임원경제지처럼 뛰어난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나고 소통하며 문화의 가치를 전한다는 이야기가 저에게는 주인공이 임원경제지를 접한 때처럼 경이롭게 다가왔습니다.
다른 시대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설정도, 임원경제지에 대한 감동이 그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는 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심각한 대화내용들도 재미와 유익함이 있어서 좋구요.
우리가 세계적으로 좀 더 강한 나라가 되어 잃어버린 유산들을
다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요즘 같은 시대에도 전쟁이 나서 나라를 잃을 위기에 처하는 걸 보면
또다시 열강들의 발아래에 놓이는 것은 한 순간인 것 같아요.
이 웹소 읽으면서 ㅋㅋ 정신 바짝 차리는 시간이 필요한듯요~~
어쩌다 글 쓰신 걸 읽게 됐는데, 조회수도, 추천수도 너무 적어서
혹시라도 연재 끊길까봐 불안한 마음에 추천해 봅니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