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피아에서 인외물이 멸종하다시피 했는데 오랜만에 재밌는 글을 찾았습니다.
제목대로 환생 이후 개미로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이 효율을 중시하는 성격인지라 개미 라는 종족과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개미는 곧 죽더라도 본능적으로 일감을 찾을 정도의 일중독 종족인 설정이고.
거기에 판타지까지 곁들여 진화가 가능한 개미인 것이에요.
개미의 진화 방향도 다양해서 새로운 맛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주인공이 성장하며 휘하에 다른 개미를 거느릴 수 있는데 여기서 군주물 맛도 조금 첨가됐고
개미굴 영역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영지물 맛도 조금 넣어주고
단순히 잡아먹고 포식진화하는 여타 인외물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글이었습니다.
인간과 접촉도 있었는데, 인간도 그냥 맛있는 먹잇감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내면 묘사로 보아 인간화는 없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인간화 없는 인외물을 선호하기에 이 폼 그대로 계속 이어나가 준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외물 좋아하는 독자라면 필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반대: 
숫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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