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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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0 실무액세스
작성
22.02.08 09:00
조회
452

#판타지 #복수 #용사


원래 여러 명이서 마왕을 잡는 건 판타지 세계관이면 설이나 추석 쯤 해당하는 연례적인 행사입니다. 잊을만하면 세계에 엄청 나쁜 마왕이 강림하고 그걸 막기 위해서 모든 종족이 사이좋게 연합군을 맺고 가끔 교황청까지 꼽사리 껴서 전세계가 합심해서 마왕을 멍석말이 놓으러 갑니다. 


이번 작품도 그렇게 마왕을 두들겨패러가면서 시작됩니다. 


마왕이 너무 강한 나머지 전 세계 올스타 드림팀 용사파티를 꾸려서 가도 팽팽한 상황이 나옵니다. 그렇게 엄청나게 힘든 싸움을 계속 하던 도중 ‘야 이거 안되겠다 이거 참 끝날 각이 안나온다.’ 하며 아쉬운 데로 대마법사가 차원의 균열을 열어서 마왕을 넣고 거기에 주인공이 들어가서 탈출을 못하게 막는, 진짜 억지로 잡아내는 식으로 마무리 됩니다.


얼떨결에 마왕은 때려잡았는데 뒷맛이 좀 찜찜합니다. 근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주인공이 없는 나머지 용사 8명은 작당해서 주인공을 악당, 파렴치한으로 몰고 자신들이 마왕을 잡은 공을 독식하면서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져갑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차원의 균열에서 꼼짝없이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이 차원의 틈에서 빠져나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보니 주인공은 세계관 최악의 악당, 파렴치한 놈,마귀똥개잡놈으로 몰려서 온갖 쌍욕을 먹고 있었고, 주인공 가문도 풍비박산 나있었습니다. 어쩌면 자기도 모르게 억울한 욕을 먹은 것이 차원의 균열에서도 살아남은 무병장수의 비결일 수도 있었겠네요. 


자진해서 차원의 균열에 뛰어들어갈때 마지막으로 날렸던 유언 비스무리한 멘트가 ‘내 가문과 가족을 잘 부탁한다.’라는 멘트여서 더욱 가슴 아픈 상황이죠.


대의와 공리를 위해 이 한 몸 바쳤 것만 보상은 지들이 홀랑 빼먹고 자기는 천하의 나쁜놈으로 만들어놨으니 이게 열이 안뻗치고 배기겠습니까?


이 날 주인공은 피의 복수를 하리라 천명하며 배신자들을 잡아족칠 궁리를 하게 되며 이 소설이 시작됩니다. 파멸의 괴물이 되겠다는데 어떻게 보면 또 다른 마왕이죠.

심지어 마왕을 죽이고 마왕의 힘까지 얻었으니 마왕을 잡고 돌아왔지만 배신으로 인해 또 다른 마왕으로 흑화해서 복수하는 스토리입니다.


8명의 배신자를 잡아죽이는 스토리는 주인공이 완전한 피해자 입장에 놓여있어서 부담감 없이 보기 좋습니다. 어쨋든 나쁜 쪽은 배신자들이니까 어떤 피의 복수, 무슨 짓을 하든 거리낌이 없죠.

 

클리셰를 맛깔나게 풀어낸 재미있는 복수 소설 추천드립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49 Fragarac..
    작성일
    22.02.08 14:52
    No. 1

    그냥 양판소.

    찬성: 7 | 반대: 1

  • 작성자
    Lv.82 아아안
    작성일
    22.02.08 17:46
    No. 2

    초반부 아무 이유도 개연성도 없는 무지성 배신이 인상깊었던 소설. 차라리 통수맞는 장면 자체를 뒤로 미루고 봉인에서 벗어나는 부분부터 시작하는게 더 자연스러웠을듯

    찬성: 10 | 반대: 0

  • 작성자
    Lv.89 카꽬
    작성일
    22.02.08 20:44
    No. 3

    혹시 뭐 받았나요? 클리셰를 맛깔나게 풀어낸게 없는데요?
    재미있는 복수 소설? .. 어디가 재밌는지 모르겠는데요
    이게 평타라도치려면 10년전에 썼어야 하는데
    왜 추천을 하셨는지 답글좀 남겨주세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찬성: 1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5 도롭도롭
    작성일
    22.02.08 23:25
    No. 4

    "리뷰가디언"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0 나민(羅民)
    작성일
    22.02.09 00:35
    No. 5

    복수일변도라 취향 맞으시면 재밌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shot9
    작성일
    22.02.09 08:48
    No. 6

    볼수록 설정은 이해가 안가고 대사,호칭은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을 줍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유리
    작성일
    22.02.09 17:03
    No. 7

    첫 화 설정부터 나는 복수물을 쓰고싶은데 그럴듯한 이유는 못만들었다는 걸 보여줍니다.

    아니 9명이 가서 8명이 돌아왔는데 8명은 멀쩡하게 와서 한다는 말이 '배신자때문에 고생했어요'
    차라리 두어명 뒤졌으면 이해라도하지... 배신자 1명에 멀쩡한 8명의 결사대가 한다는게 '아 고생했다고 ㅋㅋ 고생만했다고 ㅋㅋ' 인가요.

    윗 댓글처럼 프롤로그 없이 돌입했음 나았을 소설입니다. 근데 통수 친 이유 밝혀지면 욕을 배로 먹을겁니다. 차라리 밝힐 수 없는 이유라 하는게 더 나았겠네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88 bpolt
    작성일
    22.02.09 17:45
    No. 8

    추천글 읽으면서 딱히 배신할 이유가 없을거 같은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었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6 작작해
    작성일
    22.02.13 21:51
    No. 9

    뭐 이딴인간들이 자주보이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우르르쿵쿵
    작성일
    22.02.15 14:49
    No. 10

    리뷰 가디언은 할당 있나요? 리뷰 사디언이 쓴 추천글은 이용자들이 좋아요, 싫어요 평가 할 수 있어서 일정 비율 이하면 할당 인정 안 해주면 좋겠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1 Frogman
    작성일
    22.02.15 22:45
    No. 11

    근데 9명이서 못 잡던 마왕을 주인공이 죽여서 마왕 힘까지 얻은 거짆아. 그럼 주인공은 마왕 힘+ 주인공 능력인데 그냥 깽판쳐도 무적아님?
    굳이 복수물 찍을 필요도 없이 정문으로 들어가서 다 죽여버리면 되는거 아냐? 세계관 최강자일텐데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7 루루랄라라
    작성일
    22.02.18 13:26
    No. 12

    왜 통수쳤는지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소설이죠. 마왕과 싸우러갔던 거니까 그 과정에서 죽었다 해도 모두 납득할 텐데 굳이 배신하고 집안 몰락시킬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자기 안위와 부귀를 위해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기야 하지만 딱히 이익 얻을 것도 없는데 굳이 악하게 구는 사람도 흔치가 않은데...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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