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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붉은희망
작성
22.02.05 18:10
조회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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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노란커피
연재수 :
7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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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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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955

(*사이코패스란 말을 쓰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 비슷할 만한 표현으로 대체해봤습니다. 만가는 장송곡을 말함입니다. 디스토피아적 배경에서 위험한 흑마법사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에 어울리는 노래 같아서 제목으로 해봤습니다.)

 

(*스포일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료 분량(26화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내용 소개에 필요하여 어쩔 수 없이 들어간 수준이고 유료분량은 극히 일부의 문장만 가져오거나 모호하게 처리하여 스포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무료 분량마저도 스포가 싫다는 분은 스포일러를 경고합니다.)

 

오랜만에 이 소설 하나 때문에 추천하기 코너를 찾았습니다. 찾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반짝반짝 빛나는 소설을 읽어서요. 예전에도 그러했듯, 이번에도 장단점으로 나눠서 이 소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소설이 매력적인 이유>

1. 지금까지 본 적이 없던 매력적인 주인공

한마디로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주인공.’ 그런데 소설의 독자들은 이런 식의 한 줄 설명을 아주 싫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인공은 사이코패스 같지만, 결코 사이코패스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의 감정을 이해 못 하지만 그러면서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 한다기에는 인간적인 행보들이 있습니다. 사이코패스가 인간으로 분류되는 선 안쪽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느낌입니다. 그 미묘한 경계선 안쪽의 행동들이 이 주인공을 말도 못 하게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만듭니다.

 

일단 그는 어려서 보육원에서 맞으면서 자랐고 탄광촌에서 눈치 하나로 살아남았습니다. (물론 특별한 무엇을 가진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매우 예의가 바릅니다. 얼마나 예의가 바르냐면 (실제 있었던 사건은 아니지만) 마치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고문하다가 굉장히 죄송한 표정을 지으며 극도의 예의범절을 담아 사과하고 또 사과하는 사람을 마주한 기분이 듭니다. 

, 상상 속의 예시가 아닌 제대로 된 소설 내용의 일부를 가져와 보겠습니다. 누군가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라는 표현을 합니다. 유명한 말이죠. 그러면 주인공은 호기심을 충족할 수만 있다면 고양이쯤 죽여도 되지 않을까요? 하고 대답합니다. 매우 예의를 갖춰서 말이죠. 상대방은 자신을 고양이로 여기고 공포에 사로잡혀 일순 조용해집니다.

중요한 정보를 빼내야 하는 적을 만나자 같이 일하던 용병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이빨을 뽑으면 다들 친절하게 답해주더군! 그럼 주인공은 그 말을 기억했다가 진지하게 그 말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따 물어보면 되겠군요. 이빨을 뽑아서요. 또 주변이 조용해집니다.


아니 사이코패스 맞잖아! 라고 누군가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더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우선 주인공이 사는 시대가 디스토피아적 세계인 19세기 영국(유사 영국)입니다. 물론 19세기 영국이지만 마법도 있고 고급 차도 운전하고 다니고 마탑도 있는, 근현대까지 마법이 발달했으면 이럴 것 같다 싶은 묘한 시대입니다. 문제는 이 시대가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시대로 철저한 계급 속에서 아등바등하며 살아남으려는 하층계급들의 세상이 배경이란 점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왔고 해결사로 살고 있는 데다 누구나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흑마법사이다 보니 이런 주인공의 태도가 소설 배경과 제법 어울리는 면이 있습니다. (주인공의 태도가 이질적이라 주변 인물들이 거북스럽게 여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여기에 주인공 성격을 이해할 수 있는 댓글들을 가져와봤습니다. 199화 댓글들인데요, 먼저 주인공을 인간적이라고 여기는 댓글입니다.

신앙을 미끼로 현혹하지 않고 거짓을 토대로 신뢰의 허울을 세우지 않고 오로지 본인이 느끼고 배운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인간답다.’

여기에 비인간적이라고 여기는 댓글도 달리죠.

솔직히 애가 너무 솔직해서 비인간적으로 느껴진다. 강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누구도 기만하지 않으며 하는 말은 반드시 지키는 존재가 인간다운가.’

여기까지는 199화의 댓글이었고 제가 거기에 추가로 달고 싶은 댓글은 이렇습니다. 비인간적인 건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요.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가 비인간적일 정도로 고결하고 기만하지 않으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존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존재를 히어로라고 불렀지요.


주인공이 희어로라고 불릴지는 230화를 넘게 본 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인공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합니다. 그가 쉴새 없이 하는 질문은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 모든 것을 새로 배우는 것 같기도 하고, 지고한 존재가 인간을 굽어보며 시험하는 질문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질문 자체가 매력이 있고 질문하는 주인공은 그의 독특한 개성 중 하나입니다.

 

2. 질문으로 압도하는 26화와 129

주인공의 그 끊임없는 질문은 상대와 주고받는 질문과 답변이 됩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질문과 대답이 아닌, 대화 자체가 강렬한 매력을 풍기게 합니다. 그게 압도적인 곳이 두 곳 있는데 바로 25~26화와 128~129화가 그렇습니다. 무료가 끝나는 부분인 25~26화가 그 모양이어서 도저히 다음 화를 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주인공과 스승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걸어가는데 점점 길은 좁아지고 불길해지며 위험해집니다. 굉장히 불안한 느낌을 받는 그 대화들은 마지막 질문에서 절정으로 치솟죠. <천재 흑마법사>는 빼어난 전투 장면도 좋지만, 그 이상으로 굉장한 게 대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를 가볍게 능가해버리는 압도적인 129화는... 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바로 그 부분을 보는 일만큼은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상당한 빌드업이 전제되어야만 매력을 느끼는 부분으로, 그냥 바로 읽어버리는 건 피자 도우에 소스만 바르고 바로 먹는 것과 같습니다. 129화까지 차분히 피자도우에 소스를 바르고 온갖 채소와 고기를 넣은 뒤 정성스레 구운 후 먹어야 합니다. 감동을 10분의 1로 줄이는 데 취미가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최고의 대화신이었고 제가 본 문피아 웹소설에서 거의 보지 못했던 명대사였습니다. 그 감동을 위해 더는 설명 없이, 적어도 129화까지 쉬지 말고 정독을 하시기를 정중히 권해보겠습니다.

 

3. 매력적인 배경과 강대한 적

사건이 물 흐르듯 흐르는 것도 굉장한 매력이죠. 이야기 자체는 대단치 않지만, 주인공의 인과 과정이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배경인 19세기 산업 시대 영국 배경+현대+마법 설정이 절묘합니다. 주인공의 무대인 디스토피아적인 자유 도시 란다의 설정도 재미있었고요. 음습함과 어두움이 약 먹는 천재 마법사를 떠올리게 하지만 배경은 좀 더 옛날에 가깝고 사이버 펑크다움은 없어서 흑마법사가 활동하기 좋은 배경으로 잡아놓았습니다. 도시 내 구역을 최상층부(행정구역) A 구역부터 슬럼가인 X, Y 구역과 쓰레기 구역인 Z 구역까지 나눠놓은 설정도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인물 중에서 적 설정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흑마법사와 마법사들이 개성적으로 나옵니다. 영생의 퍼펫, 인육 요리사, 영원한 아이 팬, 피리 부는 사나이 등 최상위 흑마법사 중 일부가 공개된 상태인데 엄청나게 개성적으로 나옵니다. 

 

4. 놀라운 전투신과 독특한 개념의 흑마법

강대한 적이 매력적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전투신을 상당히 잘 쓰기 때문입니다.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진 대화로 인한 긴장감이 최고 매력이지만 전투신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죠. 심지어 회를 거듭할수록 전투신 묘사가 대단히 인상적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주인공 최고 기술인 그걸 사용하는 묘사가 2번 등장하는데(230화까지 기준) 이때 전투신 묘사가 가히 압도적입니다. 그 어떤 흑마법 표현과도 달랐기에 더 매력을 느꼈나봅니다. 스포때문에 설명을 못하는 게 아쉽네요. 

 

기본적으로 흑마법에 대한 개념을 잘 잡았습니다. 처음부터 소개하는 흑마법의 개념이 기존 개념과 상당히 다릅니다. 악마에게 힘을 빌린다는 개념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게 주가 아닙니다. 인간의 감정을 추출한 뒤 그걸 시험관에 담아두었다가 쓰는 것이 흑마법입니다. 본인의 감정을 쓸 수는 있지만 아껴두면서 말이죠. 개념 자체가 너무나 신선해서 좋았어요. 그러면서 기존의 흑마법 설정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기존 흑마법답게 악마와 계약해서 흑마법사가 되는 것도 가능하고, 흑마법사가 악마의 힘을 빌리면 더 강해지기도 하며, 흑마법다운 마법들도 다수 나옵니다. 성기사와 같은 익숙한 힘에 약한 부분도 같고요. 마법과도 확실하게 차이를 두었습니다. 

 

필요한 사건에 비해 묘사가 빈약한 편이긴 한데, 송장인형(흑마법사가 조종하는 시체)을 제조하면서 나오는 상세한 묘사는 작가가 상당히 공들인 티가 나며 매력적으로 쓰여서 흑마법사다운 모습이 잘 나옵니다.

 


<다소 아쉬운 것들>

1. 거슬리는 변사체

제가 이 좋은 소설에 아직도 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걸 변사(무성영화 시대에 대신 설명해주던 인물)라고 말하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소설은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입니다. 그런데 분명 대사가 아닌 지문임에도 마치 작가가 감정을 가지고 설명해주는 어투가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초반에 심했고 점점 사라져갔지만, 종종 최근까지 다시 등장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163화 그 모습은 흡사 벼락.... 아니, 정정하겠다.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는 것만 똑같이 전혀 벼락처럼 보이진 않았다.

222화 물론, 젊은 피라 해도, 아버지를 닮은 무뚝뚝한 표정과 노안 탓에 그리 젊어 보이진 않았지만.... 어쨌건 그가 말했다.

228화 반겨주었다. (다음 줄) ...., 정정. 엄밀히 말하면 반겨준 것은 아니었다.

작가는 단어도 맘대로 바꿀 수 있고 묘사나 서술방식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방식과는 다른 변화를 줄 때는 납득이 가는 방식(그렇게 쓰는 게 자연스럽거나 어울린다거나)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따로 없어서 저는 좀 거슬리더군요. 작가는 개성이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쓰고 있습니다. 워낙 장점이 많아서 거슬리지만 외면하고 보고 있습니다. 거슬리지 않는 분들은 단점이 아닐 수 있겠네요.

 

2. 압도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과 스쳐 지나가는 주변 인물들

적은 꽤 개성 있게 그리고 주인공 주변 인물도 개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성은 있을지언정 매력적이냐하면 좀 아쉬운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소설의 캐릭터 매력이 주인공 몰빵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네요. 

마리, 캔트, 포레스트, 요한나, 제인 등 충분히 매력을 갖출 만한 인물이었으나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히로인도 없고 주변 인물 중 중요한 인물도 자주 보이지 않아서 평면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말하면 캔트는 중요한 인물이며 마리도 처음과는 달리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매력적인 주변 인물이라 함은 몇십 편에 한 번 볼 까말까 한 그런 인물을 말함이 아니라 자주 보이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마리가 자주 나오거나 함께 다니는 인물이었다면 전 입체적인 주변 인물이 있다고 말을 바꿨을 것입니다.

그저 한참 지나서 제대로 등장하는 한 대마법사의 존재가 저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기대하는 인물입니다.

 

3. 다음이 궁금해져야 할 이 소설의 내일은?

현재까진 매우 재미있지만, 주인공이 딱히 목적(예로 들기 위해 두 번째 소환하는 약 먹는 천재 마법사는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강한 절박함이 있습니다)이 없다는 것이 걸립니다. 주인공이 가진 것은 호기심(‘아름다운 빛’을 알고자 하는 욕구)과 흑마법과 악마에 대한 탐구욕을 채우는 것뿐. 그런데 이게 지상 명제라기에는 주인공 성격상 절실하게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찾던 정보들은 중후반에(230편 기준) 상당수 해결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사건이 흘러가지만, 목적의식이 분명치 않은 주인공 때문에 이 이야기가 더 긴 장편이 되기에는 불안한 요소가 느껴집니다.


과연 이 소설의 내일은 어찌 될까요? 물론 흥미를 끌만 한 부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이야기 흐름상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영생의 퍼펫과 같은 대마법사도 압도하는 최고위 흑마법사들과의 대결, 다른 대마법사들과의 대결, 상성 극악인 성기사와의 결전도 가능하지요. 다만... 이런 기대점은 그저 결투에 한정된 것이고요, 주인공을 이끌어갈 큰 줄기로서의 기대점은 아닙니다. 그저 성격상 절실하게 뭘 원하지 않는 주인공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작가의 역량에 맡기고 기대해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불야성같은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난 어느 어둡고 음습한 거리에서 고개를 빼 들고 세상을 바라보는 한 흑마법사가 물어보는 세상에 관한 질문들. 그가 만족한 대답을 얻길 바라며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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