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미치광이라서 작두를 탄다는데, 위기를 마구 끼얹어서 보는 사람이 작두를 타게 합니다.
캐릭터가 일관성 있습니다.
신산귀묘까진 아니더라도 머리를 쓰는 주인공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줍니다.
지루할 틈이 거의 없습니다.
유쾌합니다.
단점
문단 호흡이 깁니다. 이건 번역물이라 어쩔 수 없습니다.
설정 설명이 약간 미흡합니다. 간혹 전개가 절벽에서 떨어진 것처럼 뚝 떨어져 주인공이 어디서 정보를 얻고, 어떻게 꾀를 낸 건지 알 수 없는 맥락이 있습니다.
설명대신 운이 좋았다는 식으로 표현해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간혹 있습니다.
* * *
여담이지만,
예전에 비뢰도 재밌게 봤는데 거기 주인공한테서 무력 빼고, 이성 빼면 딱 이렇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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