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글들을 보면
소재가 비슷할 때가 많습니다.
똑같은 소재이고, 줄거리도 같은데 어떤 글을 잘 읽히고, 어떤 글을 읽히지 않습니다.
잘 읽히는 글은 분량이 많은데도 술술 넘어가 있고, 나도 모르게 문피아에 몇만원씩 충전을 하게끔 합니다.
저는 언젠가 장르 소설을 한번쯤은 써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글감의 참신성. 갈등. 생생한 묘사, 일반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경험 등이 글을 읽을때 재미있다! 라는 느낌을 주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위 글은 거기에 더해서 운율? 같은게 글에 잘 형성이 되는 글입니다.
생각없이 읽다가. 분명 최근에 본 미친재능의 칼잡이와 같은 스팀펑크세계관에 마법을 더한 소재이고. 흑마법 소재는 후로스트님의 변방의 외노자를 떠올라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여러번 볼 글감인데 느낌이 다를까 했는데
작가분이 문장의 배치 등에 아주 공들여 서술하신 것 같습니다.
하루만에 230여화를 보았습니다.
처음 25화 볼때는 어디서 많이 본 양판소 같았고 80화를 넘길때는 잘쓴글이라 생각했으며
150화를 넘어갈때는 문체도 보고, 인물간의 구조도 보면서 정말 글 잘쓰시는구나! 하는 감탄을 했습니다.
1인칭 주인공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을 넘나들며 서술하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았고
문장 하나하나가 다시보면 심도있게 서술하셨습니다.
교과서의 어렵고 공감되지도 않는데 서술어 주렁주렁 묘사하고 문학작가들사이에서만 공감받는 싸구려 묘사가 아니라
묘사 문장문장이 끊어져 있고 일부로 꾸미는 서술어들을 뒤로 배치해 계속 글을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게 쓰셨습니다.
또한 초보작가분들이 자주 실수하시는 부분인
인물들의 공감성 없는 급발진도 없으십니다.
전에 쥐쟁이 챔피언 등 몇편 쓰신 작가분이라 그러신지 정말 훌륭하십니다.
작품 잘봤습니다. 저는 이제 몇달동안 집중해야할 일이생겨 문피아 당분간 끊을듯 합니다.
언젠가 저도 소설을 쓰게되면 훌륭한 문체 잘 참고하고 싶습니다.
문피아 독자님들도 한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이 글 추천해주긴 여러 독자분들도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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