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끌리지않아서 아무기대도 하지 않았던 소설입니다.
현재 연재된 77화까지 읽은 현재 이건 대작이라 칭해도 무방하지 않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 소설은 대체역사소설입니다.
저는 역알못이라 이 소설에 대체역사소설로써 대작이다! 라는 평가는 못내리지만.
소설 자체의 완성도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네요.
읽다보면 제목에 또 한번 소름이돋습니다.
무능한군주는 군주가아니다=비유적 가짜군주
천한 신분이 주인공이 왕이된다=직설적 가짜군주
천한 신분이였던 주인공이 무능한 가짜군주를 대신해
가짜군주로 활동한다 이렇게 연결되더군요 .
생각하면서 읽는재미가 상당한 소설입니다.
내용은 제목과 동일합니다.
천한 신분의 큰 욕심 없던 주인공이전국시대에 진나라의 왕이 되어 천하를 통일한다. 뭐 이런 스토리로 진행될것같은데.
현재 약 80화까지 매우까다로운 독자인 제게도 개연성이 크게 무너지는 장면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잘알 눈에는 역사적으로 틀린점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평범한 독자눈에는 문제없습니다)
끝으로 이 소설의 장점을 몇가지 꼽겠습니다.
가장 큰장점은
1.몇화마다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만든다. 그럼에도 오글거리지않고 소름이 돋는다. 대략 80화까지 5-6번 소름돋았습니다.
2.캐릭터들의 매력이 엄청나고 하나하나 살아있다. 주인공,왕흘,사마일족,왕전,몽오,여불위,심지어 여불위의 호위까지
캐릭터성이 뚜렷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체역사소설들의 가장 큰 단점은 대표적으로 대체역사소설의 대표 소재는 삼국지와 조선시대같은
과거로 타임루프하여 부유하게 만든다로 나눌수있겠는데 기존 소재로 만든 대체역사소설들중 캐릭터가 살아서 움직이는 작품 몇 못봤습니다. 살아있어도 주요인물 2-3과 주인공 정도가 끝인데. 이 소설은 잠깐 스쳐지나가는 조연들조차 어떤 인물인지 머리속으로 그려질만큼
살아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살아있다가아니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어 이건 마초류의 캐릭터네?
이건 만담형 캐릭터네? 이건 책사형이네?이런 느낌이아니라. 아 저건 왕흘이네
저건왕전이네 이런 느낌입니다.
3.시원시원합니다. 전개에 고구마가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라는건 답답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나 주인공때문이아니라.
대표적으로 말이 안되는 개연성혹은 전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하는 주인공 이런것 때문에 고구마라고 느낀다고생각하는데.
위에 언급했듯이 이작품에서 그런 모습은 1도 찾아볼수없습니다.
4.작가의 내공이 엄청납니다. 짧게는 10화 길게는 20화마다 작가가 생각하고 공감할수있게. 허나 과하지는 않게 대표적으로 짐새라던지
이런류의 소재를 사용하여 독자가 생각할거리를 제공하는 소설입니다.
사실 20-50화사이 연재된 상태의 것중에 이 소설보다 재미가있었던 소설들은 꽤많습니다만. 60-70화만되도 무너지던 소설이 대부분이였네요. 이 소설도 100화넘으면 무너질수있다 생각합니다만
80화정도면 이제 충분히 안정기라고생각합니다. 200화는 넘게갈 스토리같은데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력하게 일독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2-3년간 읽은 책중에는 100화미만인 작품으로써는 탑3안에 든다 자신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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