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vip차원 쇼퍼. 보기만 해도 싼티나는 제목에, 어쩐지 앞으로의 전개가 모두 예상되는 것만 같은 양산류 소개글까지. 아마 작가 이름에 당당하게 박혀 있는 네 글자 '오늘도요'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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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오늘도요 작가님의 소설들을 좋하는 편입니다. 독특하고, 방대한 세계관들이 제 취향을 저격했거든요.
이 소설, 사실 극초반까지만 해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양산형 회귀 헌터물에 가깝습니다. 저번에 조립식 헌터 연중한 것 때문에 크게 데이고 무난한 소재로 가는 게 아닌가 걱정될 정도더군요. 실제로 초반부 내용은 극한의 이득충에 이기주의 회귀자가 기연을 독식하는, 흔하디 흔한 회귀 헌터물이랑 조금도 다르지 않은 전개를 보여주니까요. 조금 특이한 점이라곤 주인공이 다른 쟁쟁한 회귀자들 사이에 끼여서 덤으로 회귀했다는 것 정도일까요?
그러나 다른 회귀자들의 동향이 나오고, 타키넷이라는 장소와 던전이 생겨난 원인 등이 등장하면서, 이 소설을 클리셰 범벅으로 위장시키고 있던 껍질을 완전히 탈피해 버립니다.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넓어져, 지구를 탈출하고, 우주를 넘어서, 아예 다른 차원을 넘보기 시작합니다. 주인공의 목적 또한 크게 달라지지요.
사실, 크고 방대한 세계관은 어쩌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요소 입니다. 작가님의 역량에따라서 세계관을 잘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고, 세계관만 크고 활동무대는 작은 소설이 될 수도 있으며, 아예 세계관만 설명하다가 소설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독자들이 낯선 세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생길 수도 있지요. 그러나 작가님은 친숙하고 낯설지 않은 헌터물이라는 틀 안에서 이 세계관과 설정을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소설입니다. 히전죽의 대가인 오늘도요 작가님이 언제 히로인을 죽일지, 언제 쯤 등장인물 몰살을 시작할지 같은 것을 예측하면서 가슴을 졸이는 것 또한 한 가지 재미요소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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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8 작가G
- 19.06.20 17:25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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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72 로물로스
- 19.06.20 23:3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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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32 싱귤러리티
- 21.02.12 16:59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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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5 착한삐에로
- 19.06.20 18:11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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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8 problema..
- 19.06.20 18:40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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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28 [탈퇴계정]
- 19.06.22 00:05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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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87 오서희
- 19.06.22 02:29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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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3 칸딘스키
- 19.06.20 18:56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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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49 카뮴
- 19.06.20 22:43
- N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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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식인다람쥐
- 19.06.20 19:04
-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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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Lv.99 베르튜아스
- 19.06.20 21:16
-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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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3 혈기린본편
- 19.06.20 19:16
- No. 12
-
- Lv.90 누리야
- 19.06.20 19:21
- No. 13
-
- Lv.99 시글
- 19.06.20 19:50
- No. 14
-
- Lv.81 작은암자
- 19.06.20 21:25
- N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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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안빈낙도1
- 19.06.20 21:41
- No.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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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20 21:48
- N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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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5 쟈우림
- 19.06.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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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월월짖는냥
- 19.06.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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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잠수준비
- 19.06.21 04:19
- No. 20
- 첫쪽
- 5쪽 이전
- 1
- 2
- 3
- 5쪽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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