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잔잔한 매력 #헌터물 #사육? 테이밍? 소통!
퓨전 작품을 뒤적이다가 재미있는 소재의 헌터물을 발견하여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주인공 동구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공장에 다니며 일하는 일반 소시민 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랐고 학교 졸업 후 홀로 자취하던 동구의 가족은 반려견 막시무스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 언제나 그의 곁을 지켜주던 반려견 막시무스는 노견이 되었고 뇌수막염에 걸려 결국 병사 하게 됩니다. 가족을 잃은 동구는 외롭습니다. 사랑하는 막시무스의 마지막, 산에서 작은 무덤을 만들어 준 그때 상처 입은 괴수 케로베로스가 나타납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타 세계의 최후의 드래곤 아벨페르트의 능력 일부입니다. 사실 설정만 보면 그냥 단순한 먼치킨물 인 것 같지만, 작 중 아벨페르트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사랑하는 수호신으로 주인공에게 소통과 감응 등의 능력을 선물합니다.
본 작품의 주인공은 정말 매력 있습니다. 많은 소설 속 주인공은 힘쌘 바보이거나 운이 너무나 좋거나 냉혈한 이거나 너무 특출 나거나 캐릭터를 부여하기 위해서 정말 소설속에서나 존재하는 주인공을 만듭니다. 반면 본 작품의 주인공은 사람의 냄새가 풍깁니다. 작가님은 작 중 주인공에 대한 묘사, 주변 상황 등 주인공의 행보를 유기적으로 이어주고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작품의 전개에 대해 충분한 설득력을 부여합니다.
본 작품은 아직 초반 전개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본 작품은 잔잔한 매력이 있다는 것 입니다. 괴수와 소통하는 주인공 그리고 괴수를 사냥하는 헌터, 딜레마가 있을 수 있고 내적 외적 갈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어떻게 진행 될지 기대가 되네요.
많은 작품들이 비슷한 설정 속에서 앞으로의 전개가 뻔히 보이는 작품보다 본 작품 같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작품이 먼저 눈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가시밭길 속에서 성장하는 드라마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아직 20여 편에 불과한 작품에 제 추천글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가볍게 읽어보셔도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본 작품이 50여 편 이상 꾸준히 연재 된 후라면 더 많은 독자분들이 찾아주시는 사랑 받는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 작품 ‘괴수원 사육자가 되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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