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깨트리는 전개와 신선한 소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독점 검은머리 던전 대장장이

글

체셔냐옹

대장장이가 모험가와 함께 던전에서 일한다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다시피 불을 다루는 대장장이는 화로와 모루 망치 연마석 등 장비들이 만만치 않다. 그런 주인공이 모험가들을 따라 던전으로 떠난다?

 

10화까지 읽어본 줄거리를 대충 살펴보면.

노점 대장간을 운영하며 오직 명검만을 고집하는 대장장이. 금속이나 광물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은 단골고객으로부터 같이 던전에 가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이름하여 던전 출장. 던전 출장은 짐꾼이면서 무기 상태를 점검해주는 보조 역할이다.

그런데 주인공은 사업수완뿐만 아니라 마법까지 부릴 수 있는 이능력자였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흐름상 주인공은 이계로 떨어진 듯하다.)

주인공은 장비를 챙겨들고 모험가를 따라 던전으로 향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초반이라 그런지 클리셰인 대역 악당이나 협회의 갑질 등이 아직 나오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글 속에 이를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기에 향후 전개를 짐작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흥미로운 것은 대화나 작업 시 디테일한 표현 등에서 작가의 필력이 뒷받침되기에 읽는 내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직까지 작가 편의적인 상태창 설정이나 아공간이 나오지 않기에 더욱 흥미롭다.

 

이상 독특한 소제의 힐링물 [검은머리 던전 대장장이]를 소개해 봤습니다.

[k5******..]

맞습니다.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