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양산물, 이젠 일종의 틀에 잡힌 소설 아이디어 이다.
하지만 항상 양산물 장르에선 유독 튀는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작가님들이 계셨고, 이 소설의 작가님은 그중 '먼치킨 주인공과 4명의 문제아' 이 좀 신선하지만 익숙하기도한 장르를 가져오셨다.
주인공은 일반인 먼치킨이다
젊디 젊은 나이에 세계관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중 핵심 부를 거쳐왔고, 거기다 양판소에 잘 나오는 '선한 남주' 가 선택하는 고구마 보단, 대놓고 공갈, 협박, 유혹, 회유, 구라 등등 상대방을 태우다 못해 씨를 말리는 수단으로 오히려 악당스러운 면모를 극한의 사이다와 함께 멋지게 보여준다.(77ㅓ억)
(사실 말이 킹반인 이지, 이정도면 때리는거 빼고 할거 다하는 깡패다)
스펙자체는 세계관 상위1%중 에서도 탑티어를 달고다님, 나중에 나오는 스펙들 합치면 먼치킨 중 먼치킨임을 알수있음.
하지만 천하의 우리 주인공도 면색이 하예질 정도의 문제의 아이돌그룹이 탄생하고, 입사 첫날에 어거지로 담당한다
그래도 맡은 일은 무지하게 잘하는 이 착쁜양반, 결국은 전원의 사정을 파악하고 재활용 시키기로 결정하지만....
마약, 도박, 음주운전, 학폭.
일단 연예계 한정으로 어느 하나 터지면 인생 하이패스로 날려먹기 좋디 좋은 사건을 과학+유미급 선물세트로 모이니깐, 난이도 자체가 말이 안됐고, 심지어 입구컷도 여러 당하다 결국 여러 봉변 당한적도 있다.
그럼에도 꿋꿋히 인디언식 기사화생 기우제를 지내는 우리 주인공... 그의 앞날에 축복을 선물하며, 난 작가님의 필력을 평가해 보려고도 한다.
내 자신의 필력이 부족하고, 하도 필력 보단 스토리 전개와 주요내용만 따지고 보는 양판소만 주구장창 봤더니, 작가님의 필력이 아주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설정은 튼실하고, 전개도 개연성 따라 나아가니 양판소 애호가라면 보면서 호강한다.
일단 좋은 소설이고, 어느 용도든 보기에 좋다, 전개가 무턱대고 급하게 나가지 않아서 이해할 시간과 납득에 필요한 과정을 상세하게 써주신다, 그리고 중요한 전개에서 개개인 시각의 심리활동을 써주셔서 이해 자체에 난이도도 낮다.
하지만, 이 작가님이 악랄하다 못해 악질인게, 나중에 매편마다 절단신공으로 하이라이트에서 매번 컷 한뒤 하루하루 독자 피 말라가는 모습을 즐기는 듯 하다, 보다가 주말컷 당하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궁금해 뒤질거 같음.... 제발 미래인 아니면 200편 까지 쌓아서 보세요.
(아주 그냥 악질이다, 작가는 빨리 뒷편을 풀고 Shut up and take my money 당해라)
결론: 보면 손해는 아님, 취향은 어느정도 타지만 장르 자체가 대중적이라 보기 좋고 필력&전개&설정의 3연안타로 눈호강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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