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올라온 추천글을 읽고 나서 호기심이 생겨 해당 글을 쭉 정주행 하고 난 뒤에 추천글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제 취향에 딱 맞는 글이었기 때문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컨셉만 말씀드리자면 회귀 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현대판타지 소설과는 다른 세계관과 능력자들의 등장이 인상적입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사이다처럼 시원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작가님의 강점은 전투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씬을 볼 때 이미지로 떠오르는 자극점이 많습니다.
일단 주인공이 먼치킨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보니, 초반 전개 과정에서 시원한 타격감과 공격의 다양성, 다채로운 기술 조합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등장인물들에 대한 안배 덕분에 소위 말하는 떡밥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야기의 큰 줄기를 이어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갑툭튀하는 에피소드보다야 미리 짜여진 스토리나 예상 가능한 이야기들이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디 워커는 이런 부분에서 시원한 전개를 원하는 독자분들의 갈증해소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작품이라 보입니다.
다만 후반에 언급한 장점은 동시에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글의 몰입감을 다소 산만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고, 동료들보다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는 주인공이라 밸런스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걱정이 됩니다. 걱정이란 말은 동시에 기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
걱정스런 부분보다는 그래도 전개 자체에서 맛깔나는 소설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분량도 20화 넘게 연재되어 있고, 독자분들과 소통하려는 작가님의 모습도 인상적이네요.
추석 연휴 일독하기에 좋은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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