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 작가님 하면 누구나 다 생각나시는 소설이 있으실 겁니다.
천애협로, 그리고 화공도담.
저에겐 이 두 작품입니다.
화공도담으로 작가님의 소설에 입문해서 자승자박과 우화등선을 읽었고, 마감무림은 물론 천애협로까지 읽었습니다.
중간에 아주 안타까운(이등병잔혹사)가 있어 천애협로는 아직 미완이었지만, 촌부작가님이 신작으로 돌아오셨습니다.(천애협로도 준비 중에 계시다고 합니다.)
제목은 취업무림.
무림의 정기가 크게 약해진 21세기, 무림의 가장 큰 걱정은 맥이 끊어지는 것이다라고 까지 불리는 현대에서, 무슨 무공이든 익히기만 하면 대종사가 된다는 천무지체가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현대에 남아 있는 여러 고수들의 활극까지. 현대 무림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감무림 당시의 코믹한 글이 떠오르더군요.
거기다 현대물임에도 불구하고, 무협적인 느낌도 있어 기존에 무협을 좋아하시던 분들도, 무협을 어려워 하시던 분들도 모두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글 인 것 같았습니다.
단박에 몰입해서 읽었고, 이렇게 추천글을 쓸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덧 -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알게 된 점은 <아무나 주식을 하면 안 된다> 가 되겠습니다.
찬성: 
반대: 
러트렐
소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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