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과 피지컬만 믿다가 망한 축구 선수가 유소년 시절로 회귀한다는 흔한 소재입니다.
요즘 이런 소재 축구 소설을 보면,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높히기 위해 짜증나는 주변 인물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까지로는 그런 인물 없이 순탄하게 성장하는 중인 것이 마음에 듭니다.
또한 주인공이 워낙 재능만 믿고 축구를 하다보니 축구 경력은 길지만 축구력이 낮아 여타 회귀 소설들처럼 지식은 꽉 차있고 피지컬만 늘려서 리그를 폭격하는 것이 아니라, 피지컬은 동 나이대에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축구력을 점차 성장시켜가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회귀해서 축구 지식을 가져왔다기 보단 마인드셋만 장착한채로 점차 성장하니까 글 제목이 망한 유망주의 마인드셋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인칭 시점이다보니 주인공 생각으로 이야기가 풀어나가 혼잣말 아닌 혼잣말이 좀 많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글의 재미에 비해 선작이나 조회수가 너무 낮아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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