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시작은 옆나라 성진국의 어느 라노벨처럼 좃망겜의 썪은물이 섭종을 앞두고 구질구질하게 존버타다가 겜속으로 빠져드는 흔하디 흔한 클리세 그 잡채이다.
차이가 있다면, 게임이 턴제 던전물이라는 사실..
덕분에 주인공은 위기의 순간 60초간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게임의 시스템을 이용한 룰 브레이커로 던전을 공략해 나간다는 것이 주 내용 되시겠다.
본 작품의 매력은 바로 “통제의 미학” 에 있다.
위기의 순간, 숙련된 스킬과 피지컬로 대응하는 속도감있는 전개가 아닌, 멈춰진 세상속에서 주변환경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후, 최적의 행동을 도출해 나가는 뇌지컬 만땅의 작품이다.
멈춘 시간속에서 환경을 통제하는 주인공의 친절하지만 구구절절한 넋두리가 매력적인 오늘의 추천작...
통제의 마법사..
혼잣말이 익숙한 아싸라면,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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