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갑진년 새해에 조심스레 글 한편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아쉽게도 아직 이 글에 추천글이 없길래 조심히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인 호불호로 추천글을 쓰기에 추천 내용은 굉징히 주관적임을 미리 적습니다.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이성계가 원말시기의 대륙에서,
나라를 세워가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원말의 시대상과 원나라의 관직체계, 고려의 상황, 원나라 궁중의 상황등을
매끄럽게 잘적어냈으며, 전투씬도 표현이 좋습니다.
현재 50편이 넘었고 작가분은 나폴레옹의 아들이 되었다를 완결낸 분이시죠.
좀더 자세히 제가 이글을 추천하는 이유들을 나열하자면,
첫째가 글의 프롤로그 이후의 개연성입니다.
장르가 대체역사이기 때문에 시작은 아무래도 회귀 빙의 환생등 오컬트적인 면이 개연성을 해치지만,
이후의 전개는 원역사를 바꿔가는 것이기에 인물과 배경들의 개연성과 사실성을 중시합니다
개연성과 사실성은 글을 적는 분의 자료조사에서 드러나죠.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에서 당시 원말명초의 시대상에 대한 자료조사를 허투루 하지않았다는게
보입니다.
둘째로 인물의 캐릭터성입니다.
장르가 대체역사이고 원역사를 바꾸는것이기전에 일단 원역사라는 자료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갑자기 정사, 심지어 야사에도 기록되있지않은 정반대의 성격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버릴때
자료조사를 안했거나 관심을 끌려고 무리수를 두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가령 왕건이 중2병 같은 말투를 쓴다거나 할때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 몰입이 확 깨지더군요
몽골조선의 경우에는 이런 몰입도를 깨는 경우가 없습니다.
집중이 잘 되는 편이더군요
셋째는 이 글을 쓴 작가님이 전작을 완결 냈다는 것.
이게 정말 중요하다보는게, 의외로 유료화를 하고도 기약없는 잠수를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직도 기다리는 글들을 따로 분류설정해놓았고,
여담이지만 그 기다리는 글중에 돌아온 글은 환생만 열세번째인가 하는 사자ㅎ님의 글뿐이었죠.
공지없는 잠수 글은 사람 정말 답답하게 하기에,
추천글을 쓸때는 꼭 작가님의 전작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작이 없으신 분의 글은 절대 추천하지 않죠.
넷째는 오타와 비문이 없다는 겁니다.
있어도 10편중에 하나정도? 보일듯 말듯한 점입니다.
오타와 비문이 한편에 두,세개만 있어도 거슬리는데, 의외로 오타와 비문이 많은 글들이 꽤 있습니다.
오타와 비문이 없다는 것만으로 추천이유중 하나로 꼽습니다.
이 외에 원말 명초를 배경으로 한 대역 글들이 얼마 없으며
그중에서 무협계통을 빼고 보면 더욱더 손에 꼽을 정도로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순위로는, 비록 논란이 있었지만 원말명초의 배경의 대역물로
최고는 악ㅍㅅ생의 천룡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글이 원말명초 대역으로는 최고가 될거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시간 나실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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