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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 델몬트콩
작성
21.06.14 21:30
조회
508


요즘 아카데미 소재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 정작 볼만한 아카데미물은 손에 꼽습니다. 더군다나 추천글을 쓸만한 글은 세 손가락으로 꼽아도 너무 많나 싶지요.


이번 글은 그 세 손가락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아카데미물의 진수는 인물을 얼마나 제대로 살릴 수 있느냐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라노벨 같은 특징이지만, 군상극을 메인 시나리오에 잘 묻혀야 한다는 점에서 잘 쓰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진짜 삐끗하면 왜색이 너무 짙어져서, 이럴거면 라노벨 보지 이걸 왜 보겠나 싶어지기도 하거든요. 한마디로 글빨 안되면 어중간한 작품 나오기 일쑤입니다.


사족이 길었는데, 이 작품. 그냥 제목이 안티입니다.


솔직히 별로 기대 안했거든요? 근데 바로 최신화까지 달렸습니다. 얀센 맞고 뻗은 채 다 달렸어요.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개요는 요렇습니다.


연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주인공.

자신이 만들어낸 세계관으로, 장난스레 만든 외모 만렙 캐릭이 되어버립니다. 문제는 "진짜 주인공" 이 없는 상태라는 것.


이대로 두면 세계관이 펑펑 터질게 뻔한데, 정작 주인공이 대체하기가 불가능. 장난으로 만든 캐릭터라서 재능은 아카데미 꼴찌 수준입니다. 외모만 레전드에요.


이런 X 된 것 같은 상황에서 해피엔딩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세명의 히로인, 일부 착각물 요소까지 잘 겸비해두어서 아카데미물의 진수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100화까지 지금 텐션 유지하기가 조금 빡시지 않을까? 싶기도...


아무튼 그럼에도 강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여기부터는 사족.


전반적인 메인 전개는 이미 작가가 들고 있는 것 같고, 중간 에피들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풀려나갑니다. 더군다나 각 에피에서 히로인들을 적절히 살려나간다는 점이 "글빨 타고났네" 하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의도적으로 호흡 조절을 한 것 같진 않은데 진짜 괜찮더라구요.


캐릭터 살리는 글빨은 몇 질 작가라도 노력으로 안되고 그냥 타고나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작가는 타고났다고 봐야겠습니다. 미모가 어중간한 캐릭터를 진짜 매력 터지는 히로인 중 하나로 만든다는게 대단한거거든요. 그걸 작품에서 해낸다는게 참


150화 언저리쯤 가면 어느정도 전개가 풀릴거 같은데 롱런했으면 싶네요.


굉장히 재미있는 아카데미물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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