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생존 좋아하세요?

거미환생 인외물을 찾았습니다.

우선 시작은 인구 100억명 도달해서 뭐 지구가 잉간들 초기화 시키려는 건지 갑자기 '인구 초기화 시스템' 이라는게 발동됩니다.

그리고 원시시대로 돌아간다는 뉘앙스의 멘트 나오고

주인공은 오크인지 트롤인지 녹색 괴물한테 맞아죽어요.

이후 환생하는데 알에서 깨어납니다.

알 깨고 나오니까 거미마망이 ’울 아가 일어났니?‘ 하고있음

주인공은 인간 이성 있는데 거미 몸이라서 거미 본능도 탑제된 반반치킨같은 상태.

그래서 행동이나 생각에 거미 본능이 계속 묻어나옵니다.

때문에 거미마망을 엄마라고 인식해서 불쾌하게 느끼지도 않고 말도 잘 듣게 됨

주인공 보고 첫 아이 어쩌구 하면서 나데나데 해주는데 모성애 있는 타입인듯

다음에 알까고 형제 나오는데 얘가 좀 귀여움

주인공 특전으로 상태창 각성해서 특성에 하위 종족 지배 이런거 있는데

늦게 알까고 나온 형제 거미가 주인공보다 위계 낮은 개체임

그래서 뭐 해라 뭐 해라 하면 딱딱 해줌. 말 잘듣는 댕댕이 느낌

이후 거미마망이 알까느라 배고프니까 니들이 사냥좀 해와라 짬때림

상관이 까라면 까야지 동생 거미랑 같이 사냥하러감

여기서 고블린 잡아죽이는데, 여타 인외물처럼 생태계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느낌은 아닌듯

묘사 보면 키는 성인 남성 정도에 덩치는 성인 남성 셋 뭉친 수준이라 나오는데

이 정도면 오크는 찜쪄먹을 수준이라 생각됨

대충 고블린 사냥하고 거미마망한테 갖다주고

칭찬받고

나중에 고블린 잡다 다른 포식자랑도 마주치고

전체적으로 인외생존 + 무리군주 느낌인듯.

현 배경이 원시밀림에 거대 개미, 거대 지렁이 같은 괴물도 나와서 박진감 넘침.

최신화에서 진화하는데, 인외물 특징인 진화할 때 고통스러운 고증도 잘 지켜주고 있음.

총평

필력은 술술 읽히는 정도로 거부감 없음.

인외생존진화물 느낌을 아주 잘 살림. 부하인 동생거미 하는 짓이 꽤 귀여움.

완결까지 보고싶어서 추천글 씀. 죽지 말아줘요! 거미군주!

[으노럽]

보고왔습니다. 재밌었어요 :)

[극혼류]

주인공 트롤에 살짝 현타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