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재벌 #퓨전
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즈 2기 리뷰어 어린어른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꽤 판매수가 되는 유료 작품이고 준수하게 완결까지 난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아직까지 한 번도 추천된 적이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추천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염왕 작가님의 “미국재벌로 대한독립!” 입니다.
<스토리>
증조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에 할아버지는 6.25참전 전사자였고, 유복자로 태어난 아버지는 민주화운동 관련자까지. 3대가 국가유공자인 근-본 가문의 장손이 빙의트럭을 맞고 1919년, 미국 하와이의 증조할아버지 몸에 깃들게 됩니다.
그리고, 미래지식이라는 치트키를 통해 나름대로 자기 앞가림을 하는 데 성공한 주인공이 매국노가 팔아버린 조선을 다시 사들여 버리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돈을 벌어들이고, 그 돈과 미래지식 치트로 독립운동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소설 제목에서부터 느끼셨겠지만, 스토리 설명을 들으시니, 아주 명확하게 느껴지시죠? 예, 바로 재벌로 성공하여 역사를 바꿔버리는, 대체역사+재벌 두 장르의 혼합물입니다.
<기업물과 대체역사물, 두 장르의 퓨전>
사실, 대부분의 대체역사물은 어느정도는 기업물의 성격을 띠기는 합니다.
웹소설 주인공이면 어떤 장르든 가지는 스타팅 가젯(기술 및 도구)인 회빙환을 가진다는 가정 하의 이야기지만.
신기술을 기반으로 타 국가보다 앞서나가고 그것으로 원 역사와 다른 국가를 만드는 것이 대체역사물이고, 미래지식을 기반으로 자금을 모으고 타 기업보다 앞서나가서 최고의 기업을 일구어 내는 게 기업, 재벌물이죠.
때문에 원래도 두 작품은 서로 다루는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작가님이 대체역사물과 재벌물을 모두 써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인지, 이번에 작정하고 두 장르를 섞어보셨는데, 그 두 장르가 아주 밸런스 좋게 어우러져 모두의 입맛에 맞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소위 대체역사에서 최종 목표로 삼는 독립, 만주 수복 등의 내용이 현실고증과 국뽕을 잘 넘나드는 좋은 개연성을 보여주었고. 재벌물로는 1차 세계대전~2차 세계대전 사이 대공황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잘 이용하여 재산을 엄청나게 불려 수많은 기업들을 쇼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재벌물을 좋아하시는 분도, 대체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도 만족할 수 있는, 포용할 수 있는 독자폭이 꽤나 넓은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두개의 장르를 좋아하시는데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그리고 둘 중 하나의 장르만 파고드셨던 독자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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