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사는 삶 속에 있었으면 하는 이웃의 이야기..

선독점 이과장 생존기.

글

불량집사

#현대판타지 #[인당리 퀘스트]의  #작가 불량집사 

[이과장 생존기]의 리뷰글 입니다.

추천대상: 각박한 현대 생활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고싶은 분 

이 이야기는 불량집사 님의 [이과장 생존기]의 리뷰글 입니다. 

제가 아는 불량집사님은 문피아 판에서 현대판타지 장르-판타지적 요소 없습니다. 상황이 그리고 인물이 판타지 입니다.-로 서인하 작가님, 박정민 작가님과 함께 세 손가락에 꼽는 작가님 입니다. 전 불량집사 님의 이야기를 [인당리 퀘스트]로 처음 접하게 됐고 그 이후에 [음모로 세계정벌]을 보는 중이고 [이과장 생존기]는 제 통장잔고가 얼마만큼 불량하든 꼭 챙겨보는 이야기 중에 하나 입니다. 원래라면 [이과장 생존기]는 리뷰글을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문득 [이과장 생존기]를 보려고 들어가다 보니 생각보다 저조한 선호작 수에 화들짝 놀라서 쓰는 중입니다. 참고로 위의 이야기들 뺴고도 전작으로 [거짓말을 하다]와 [로또 2등에 당첨되다], [야구를 더 잘하게 됨]이란 작품들이 있습니다. 저도 나머지 작품들은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내용을 스포하자면 작중 주인공인 이경민은 사출공장의 과장으로 일하지만 능력에 비해서 인정을 못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명이란 병까지 얻지만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 합니다. 그러다가 인근의 다른 회사로 스카웃되고 스카웃 된 공장에서 인정을 받고 연봉이 오르고 직원들-경리직원 부터 생산직 외국인 노동자들-을 스카웃 하고 이전 공장과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고 보복도 당하고 갑이라고 할 수 있는 원청업체의 갑질에 적절히 대응-적절한 말을 못 찾겠네요.ㅜㅜ-하고 유튜브도 찍고 유튜브 채널을 키우고 더 큰 기업의 스카웃 제의도 거절하고 원청업체에 콜라보로 제품기획도 하고 연애인 인맥도 만들고 분식집도 하면서 그걸 또 몇개나 분점을 내는 등 이 모든 이야기가 현재 260편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급하게 적느라 중간에 빠진 에피소드들이 몇 개나 더 있지만 자세한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우리네 사는 삶 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이야기일 수 밖에 없고 판타지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 이야기를 추천하는 이유, 이야기가 우리네 사는 삶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 소재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그리고 그 공장의 과장, 경리, 사장, 결혼, 인맥, 유튜브 채널 등 현실에서 우리가 고민하는 일들과 한때 유행했던 일들이 이 이야기에 녹아있습니다.

*결코 현실엔 없지만 꼭 있었으면 하는 우리네 이웃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가규]

재밌게 읽고있는 작품이에요. 내가 사출공장을 이렇게 재밌어 할줄 몰랐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