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1인 개발자 주인공이 세계관이 너무 어둡다고 만든 매력몰빵 개그 캐릭터에 빙의해서 얼굴과 두뇌만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소설이다.
얼굴 천재답게 패시브로 뭘 하든 있어 보이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도서관에서 초심자나 읽는 마법서같은걸 들고 읽고 있어도 아! 마법을 처음부터 뜯어고치시려는 거구나! 같은 반응이 나온다.
주인공은 매력 몰빵이기 때문에 매력 만렙 빼고는 전부 아카데미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불우하게도 주인공이 빙의한 세상에는 원작 게임 주인공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사건들은 주인공이 해결해야 한다.
얼굴 하나만 가지고...
이런 개 같은 상황속에서도 분투하는 주인공이지만 당연히 멘탈이 남아날 리가 없다.
이 소설에는 간간히 주인공 멘탈이 부서져 간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는데 작가님이 이 부분을 진짜 잘 적은 것 같다.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것보다 이렇게 위태위태하게 버티고 있다는걸 알려주는 게 묘미.
히로인은 정치가의 딸 히라, 황녀 아이님이 있다.
첫번째 히로인 히라는 이후의 시나리오를 위해 주인공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여 주인공에게 집착하게 된다.
히라를 이용하기 위해 히라가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주인공이 의도하는데, 이 가스라이팅 과정에서 주인공도 히라한테 점점 마음이 기우는 묘사가 일품.
두번째 히로인 황녀 아이님은 천재 캐릭터다.
이 황녀님은 자기가 재밌다 싶으면 관심을 가지는 습성을 가지고 계시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눈물 흘리며 분투중인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매력 하나로 주인공이 어떻게 싸워나갈지 기대가 되는 소설이다.
추천글 처음 써봐서 못 썼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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