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은 정통판타지 라고 할 수 있고요. 주인공은 다신들 중에서 전쟁신의 사도(대리인?)격으로 간택을 받게 됩니다. 검술에 천재성이 있어서요... 이런 설정 때문에 조금 개연성이 없다고 여기실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치밀한 설정과 인과관계가 탄탄한데다가,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글에 공을 들이시는 것도 느껴집니다. 사소한 줄거리라도 개연성있게, 말이 되게 풀어나가시는데다가, 조연급 그리고 악역들의 행동 하나 하나도 품격 이랄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천공신을 섬기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황제의 행동에도 “뭐랄까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공들여서 묘사를 하시니까... 아주 나쁜 놈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황제에 대한 서술을 보고 추천글을 쓰기로 작정을 하고 망설이다가 며칠 만에 쓰게 되네요.
정말 오랜만에 추천글을 쓰게 되어서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작품의 질에 비해서 현 조회수는 너무 부족하다 싶어서 소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소드마스터 끼리의 결투 장면도 박진감이 넘치고, 주인공 성격도 차분하면서도 너무 막 나가지 않아서 좋네요.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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