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라는 점 입니다.
요새 웬만한 소설들은 전부 게임, 현대, 회귀물이기에 예전부터 판타지를 구독해 온 독자로써는 이 작품이 가뭄의 단비와 같았습니다.
아무리 정통 판타지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읽지 않겠죠?? ㅎ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의 필력이 괜찮습니다. 술술 읽혀요. 그리고 밀땅(?)을 할 줄 알아 긴장감도 유지되고 다음편이 계속해서 궁금해지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적과의 전투로 아비를 여의고 어린 나이에 영주에 오르게 됩니다.
물론 주인공의 검에 대한 소질은 천재라는 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대단합니다. 또한 명성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먼치킨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막 엄청나게 쎄고 그런것이 아니라 그 나이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것이고 지금도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주인공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완벽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맥락(?)있는 전개를 전해 줍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단순히 영지의 성장에서 벗어나 왕국 귀족의 폭정을 보며 스스로 고뇌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강구하는 모습들이 뭐라고 할까... 저는 참 좋네요 ㅎㅎ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소설의 방향이 권선징악 쪽으로 가기 때문에 뭔가 약간은 내용이 짐작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은 항상 나쁜놈들이 잘 살고 하는 모습에서 저는 이런부분에 대해 대리 만족을 느끼네요.
저처럼 예전 판타지 소설에 대한 향수를 갖고 계시다면 강추 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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