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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작가가 되었다.

작성자
Lv.42 바닷별
작성
20.03.18 10:57
조회
1,163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콜라탄산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1,114,357
추천수 :
27,493

최근, 이른바 ‘천재’라는 제목을 단 작품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천재가 아니지만, 회귀자이기 때문에 남들 눈에는 천재로 보인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식이죠.

이 작품 역시 그러한 설정에서 출발합니다.

“세상은 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개같은 새끼들을 천재라고 불러.”

위 대사는 작중 8화에 등장하는 대사입니다.
회귀자인 주인공은 10년의 세월을 경험하고 성장했지만, 정작 남들이 보기엔 하루아침에 10년을 따라잡은 불합리한 개`새끼입니다. 그 때문에 발생하는 괴리. 그것이 바로 주인공을 천재로 보이게 만듭니다. 주인공은 이미 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했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렇지 않은 것이죠.

이렇게 보면 정말 별 것 없어 보입니다.
네, 사실 줄거리도 별 것 없어요.
그냥 주인공이 회귀해서 드라마 각본을 쓰고, 그게 성공했다는 게 지금까지 연재된 내용이니까요.
하지만 그 뻔한 내용을 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로 작가님의 필력입니다.
순문향이 약간 첨가된 문장은 부드럽게, 거부감 없이 읽힙니다.

그러한 필력은, 글 사이사이 들어간, 주인공이 쌓아가는 인간 관계 역시 재미있게 잘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센 척하는 직장 선배.
드라마 작가의 딸이지만 모델일 일을 하고 있지만 글을 배우고 싶은 고등학생. (요약이 힘들어 비문으로 적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주인공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따라다니는 신인 배우.
각각의 히로인들이 각자의 매력을 뽑냅니다.
이렇게 보면 씹덕같지만, 이상하게 이렇게 쓰고보니 설정이 진짜로 씹덕같네요.
하지만 읽는 도중에는 그런 점을 전혀 못 느꼈다는 게 또 매력 포인트입니다.
작가님의 필력이 그러한 점들을 교묘하게 가리면서, 히로인을 트로피가 아니라 사람냄새가 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바꿔놓기 때문입니다. 히로인을 얻는 게 아니라, 실제로 인간관계를 쌓아가는 느낌이지요.

엄, 두서없이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결론은 그겁니다.
한 번 보세요. 제가 아무리 말해도, 실제로 보는것만은 못 하니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Lv.59 아폔
    작성일
    20.03.18 12:07
    No. 1
  • 작성자
    Lv.42 dirtyche..
    작성일
    20.03.18 12:35
    No. 2
  • 작성자
    Personacon 연량
    작성일
    20.03.18 14:04
    No. 3

    재밌는 글임. 추강추강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25 [탈퇴계정]
    작성일
    20.03.18 15:47
    No. 4

    선생님.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38 우노.
    작성일
    20.03.18 16:17
    No. 5

    ㄹㅇ 잼씀 함 츄라히 해보삼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하냐
    작성일
    20.03.18 16:46
    No. 6

    재미있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20.03.19 00:55
    No. 7

    지금 보지 마세요.. 후회해요. 더 쌓일동안 기다리면 재밌게 볼 수 있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제 주관적 사견을 말해보자면
    이글은 장르와 순문학의 사이에 있는 글이에요.
    재료는 장르죠. 대리만족, 희귀 그런데 문체나 글에 느껴지는 묘사는 순문학에 가까워요. 장르는 호흡이 빠르고 문장이 짧죠. 감정표현도 날것르로 표현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이 글에 쓰인 비유를 보면 문장에 고민한 흔적이 보여요. 재료가 양식 재료인데 한식 요리사가 만들었나.. 만들고보니 한식인 경우에요.
    맛있는 퓨전요리에요.
    물론 재료와 요리사의 간극 때문에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작가를 믿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직은 짧아요. 갈증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 만나서 기분 좋네요.

    찬성: 9 | 반대: 1

  • 작성자
    Lv.55 kwion
    작성일
    20.03.19 08:36
    No. 8

    오늘 아침 내가 제일 잘한건 이소설을 본것이고
    오늘 아침 내가 제일 못한건 이소설은 벌써 본것이다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66 아타오
    작성일
    20.03.19 11:22
    No. 9

    너무 일찍봤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3 종횡기
    작성일
    20.03.19 11:46
    No. 10

    술술 읽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미안세민
    작성일
    20.03.20 11:58
    No. 11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홍차의숲
    작성일
    20.03.20 16:41
    No. 12

    괜히봤다.
    담편 언제 올라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EliG
    작성일
    20.03.23 02:06
    No. 13

    실제라면 너무 소름 돋아서 도망가지도 못할 스토킹에 뒷조사 당한 느낌 나는 장면이 나온걸 보고 곧바로 접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39 아니시에팅
    작성일
    20.03.25 09:37
    No. 14

    근데 중요한건 쪽수가 너무 적어요 7~8 페이지. 다른건 보면 11~13인데 ..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늘어진냥이
    작성일
    20.03.26 19:40
    No. 15

    몇 편 보고 왔는데 흡입력 있습니다. 혹시 "위대한 소설가"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이 소설도 분명 좋아할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WaterRan..
    작성일
    20.03.27 14:59
    No. 16

    주인공은 평범 무난. 나쁘게말하면 무매력 좋게말하면 독자가 이입하기 쉬운 무던한 성격
    주인공과 부딪히는 인물들은 전형적
    반면 조연급 인물들은 일본 냄새가 물씬남. 감동과 희망의 청춘물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비니바
    작성일
    20.03.30 12:20
    No. 17

    드라마 작가 딸이고 모델일을 하며 글을 배우고싶은 고등학생... 설정을 아주 구겨넣었네 추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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