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상물이고 힐링물의 내용이 담겨있는 글입니다.
힐링물의 고질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글에서 행운이 잔뜩 묻어난다는 점이지요. 근데 그게 장점이라 포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점을 감안하시면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전생에 세계적인 쉐프였죠. 현대가 아닌 중세, 혹은 판타지에서요.
자신의 이름이 걸린 식당이 수천개고 왕실의 요리또한 책임지던 굉장한 인물입니다. 후각이 어마어마하게 예민해요. 많은 요리를 해 와서 인지 재료에 대한 이해도는 마스터 수준이고요.
먹방 씬은 참 사람이 괴로운게... 나도 먹고싶어진단말이죠... 셰프물은 이게 단점입니다...
젊은 초보엄마와 초보아빠의 대환장파티를 컨트롤 하는 주인공을 보면 킥킥대며 웃고 있더랍니다 ㅋㅋ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멍청하냐 하면 딱 그래요 20대 엄마아빠요.어른이고 싶은데 뭔가 어설픈.
주인공의 실제 나이가 노인네라서 어른스러운데도 몸이 아이라 그런지 아이같은 면모도 많이 보이고 딱 이런게 힐링물이지 하는걸 느꼈습니다.
스토리만 보지 말고 글의 분위기를 읽는다가 딱 맞을 것 같습니다. 힐링물이 원래 이런거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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