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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봐야 하는 소설...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
20.08.19 08:39
조회
2,027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단영
연재수 :
160 회
조회수 :
445,147
추천수 :
15,922
글을 읽다가 전율이 사로잡힌 적이 있습니까?


처음 장르 소설을 봤을때, 명작을 봤을때, 신선한 소설을 봤을 때 등등등


소설을 꽤 많이 보다보니 점점 이 전율의 역치가 올라가게 되는게 모두 다 느껴지시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명작을 보게 되면 강력한 여운과 전율이 여전히

진하게 남아서 아, 정말 잘 읽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나름 많은 장르 소설을 읽었다 생각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감명깊게 본 10개를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고

무료 소설 중에는 첫째인 이 소설

'심연의 사냥꾼들'을 여러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추천게에 새로 들어오신분들, 예전부터 있었지만

선작했다가 초반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하신 분들 모두에게

이 완결난지 오래인 소설을 추천드립니다.


내용은

대략 신성로마 제국과 교황청을 모티프로 한 중세 배경에

사람을 먹는 괴물들, 온갖 괴물들이 나타나고

그것들을 잡는 사냥꾼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고구마가 많습니다

중얼중얼거리면 나오는 파이어볼도

휘황찬란하게 나오는 검강도 없는데


한대 맞으면 최소 전치 6주인 괴물들을

창칼과 중세 레벨의 총기로 잡아야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제후들은 괴물? 어쩌라고 라는 태도로 서로 전쟁을 치르고

전장의 시체 틈바구니에서 튀어나오는 괴물들


이젠 너무 못살겠다! 파업 선언을 한 사냥꾼들


딱 하나의 상처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괴물을 잡다

감염된 사냥꾼들을 잡는게 사냥꾼의 크나큰 임무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 세계가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바로

'숭고함' 입니다


이 글의 등장인물에게는 바로 숭고함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너무나도 절망적이고 미래 또한 암울함에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순교자와 같이

이들은 제 한 목숨을 바칩니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 대신 죽어준 다음 사실 부활 특성 있었지롱~! 이라던지

죽은 다음 사실 주인공만 아는 개꿀팁으로 부활할 수 있지롱~!

같은건 숭고함이 아니죠

카이사르 곧 죽을 사람이 인사합니다라는

인사말 처럼 이들에게는 비장미와 살고자하기 위해 죽는다는 처절함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은 언제든지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죽을 수 있다는 긴장감이 소설 전반을 지배하고 있기에


그래서 더더욱 이들이 숭고하개 느껴집니다


또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부족한점이 있어

부족한 점을 서로 메워가는 인간적인 과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괴물들에게 인생을 뺏기고 일상을 뺏기고 삶의 터전을 뺏긴 사람들.


그 사람들을 대표하는 처절한 투쟁이 녹아있습니다.


처음부터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며 SSS급 헌터였을것 같은 주인공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옛날의 향수지요


저도 이 소설을 보다가 정말 많이 실패 했습니다

죽고 죽고 죽이고죽이고 고구마고구마고구마


그 아이러니는 훌룡한 사냥꾼은 훌룡한 괴물이 된다며

감염된 사냥꾼을 죽이는 장면, 주인공이 괴물이 되지 않기위해 (스포금지)하는 것에서 가장 극대화 됩니다


하지만 마침내 절대적인것 처럼 보이던 악-(ㅋㅇㄹㅍㄷ ㅈㅈ)을 약간이라도 뒤로 물러나게 했을때!

저는 이 소설을 끝까지 읽을수 있는 희망 을 얻었습니다.


이 소설의 비현실적 요소를 꼽자면

1. 괴물이라는 절대악의 존재

하지만 마땅히 그 대칭점에 서야할 인류는 절대선이 아니기에

이야기는 입체적이고 (고구마이며) 그 대칭점인 사냥꾼들을 더 부각시킵니다


2. 베르세르크에서나 나올법한 기형병기

작가의 로-망이 담긴 듯한 크고 아름다운 무기;;


3. 절망에 항거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람

이 이렇게나 많다니...참으로 희망에 찬 소설이라 할 수 있겠죠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아마 한번의 시도에서 이 소설을 완독하는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선작 해놓고 언젠가 다 읽을 수 있을때가 온다면...!


정말 감명깊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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