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도 봤었는데, 전작대비 상당히 성장한게 보이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스토리를 이어가는 빌드업들이 더욱 탄탄해졌다.
갑작스런 사고로 10년정도 지구문물을 겪었던 주인공이 깨어나 자신이 즐길것 없고 지루한 본래세상(중세 판타지)에 지구문화를 전파한다. 그로인해 문화의 시장 자체를 키워서 자신도 즐길수 있는 작품들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기본 줄거리는 이런데, 이야기 전개방식이 단순히 (글쓴다->대박친다)가 아니라 지구의 어떤 소재를 ~방식으로 변형해서 녹인후 이 이야기를 어떤방식으로 출판한다. 발매 후에 대중, 평론가들의반응들,왕족이나 귀족들의 관심.. 장르의 영향력이나 서브컬쳐등장 등등이 아주 자세하게 묘사된다.
특히 놀이공원을 짓더라도 지구의 지식으로 뚝딱 지었다! 가 아니라, 그런 기구를 만들기 위해 합금개발에 투자를 하고, 드워프와 마법사들을 고용하고, 1년이상 꾸준히 확인하면서 소설 발매도 병행하고 등등 개연성에 힘을주는게 좋다.
단순히 여러 매체를 접하는 것과 그 접한 경험을 토대로 히트작을 쓰거나 사업을 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 감안하면, 주인공은 일종의 먼치킨이다. 그럼에도 전개가 충분히 설득력 있어서 꾸준하게 재밌었다. 200화 넘게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