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9 어느기공사
작성
16.08.06 09:33
조회
4,248
아침에 일어나서 뭐 새롭게 볼게 없을까 하고 둘러보다 발견하곤 연재분량을 뚝딱 해치우곤 추천해 봅니다.


완생자 이신. 이 작품은 자신이 죄를 지은 순간을 깊게 후회하는 주인공에게서 시작됩니다. 7명의 목숨을 빼앗은 것으로 사형을 선고 받은 주인공 이신은 죄의 무거움과 사형에 대한 공포로 독방에서 찬송가를 부르짖으며 미치광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그러던 그에게 사형집행일이 다가오고....

잠시 뒤 그는 기상나팔과 함께 깨어나게 됩니다.

깨어난곳은 군대의 훈련소. 시간은 사형일로부터 20년뒤인 2016년. 본래의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청년의 몸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기괴한 상황에 멍청하니 있다가 갈굼을 당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넵. 환생물입니다. 아니, 빙의물이라고 할 수도 있나?

어쨌든 작품의 구성자체는 심플합니다. 죄를 지었던 주인공이 제 2의 인생을 얻어서 죄를 씼기위해 노력한다. 문피아에서만 그런작품을 찾아보라면 한도 끝도 없겠죠.


그 과정을 수치화해서 인식하기 쉽게 하기위해 지옥행 D데이라든가 포인트라는 게임 판타지적 요소가 살짝 가미되어 있지만 사략함대님 글을 읽어 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건 딱히 참신한 경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거라고 여겨집니다.


여기까지 놓고 보면 뭐하러 아침부터 귀찮게 추천글을 쓰고 있는 거냐? 싶어지는 데요, 제가 스마트폰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데에는 이 작품, 아니 작가님의 라고 해야 할까요. 특유의 빠른 템포의 전개와 스무스하게 읽히는 매력이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완벽해 졌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작품 후르릅 마셔버렸어요. 제가 표현력이 부족하여 구체적으로 이 느낌을 글로 표현할 수 없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각설하고, 가볍게, 하지만 나름 몰입되어 읽을 수 있는 글을 찾는 분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작가님의 이전작품을 즐겨 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진지하고, 읽고나서 깊게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끝으로 작가님이 글의 제목을 모집하고 계시더군요. 지금은 완생자 이신이지만 곧 다른 제목이 되어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 ' 23

  • 작성자
    Lv.48 구기얌
    작성일
    16.08.06 09:51
    No. 1

    글이 깔끔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끙냥
    작성일
    16.08.06 12:32
    No. 2

    재미있게 읽고있는 작품인데 문제라면...다음 글이 없다는거~~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6.08.06 12:47
    No. 3

    이신이 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박광우
    작성일
    16.08.06 21:06
    No. 4

    악당이 정의의 주인공으로 말도 안되게 탈바꿈 한다는 말이군요. 찌질이가 뜬금 졸라쎄 주인공물도 극혐이지만, 건달,살인자,악당이 뜬금 나 착해짐 주인공물 이 최고 극혐이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사략함대
    작성일
    16.08.06 22:21
    No. 5

    읽어 보세요. ^^

    악당 회귀 졸라 쎄!!
    그런 글은 아닙니다

    고구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0 박광우
    작성일
    16.08.07 11:58
    No. 6

    프롤에서 안넘어 가더라구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려라쿠키
    작성일
    16.08.06 21:18
    No. 7

    작가브랜드가 좋음
    10연참 신공을 대성하신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클레이크
    작성일
    16.08.06 21:19
    No. 8

    읽어 보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건 괜찮겠지만, 글을 읽어 보지도 않고 글을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비판이 아니라 근거 없는 비난잉 경우에는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남에 대한 배려와 예의도 그만큼 중요한데 어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리치A
    작성일
    16.08.07 04:03
    No. 9

    나쁜개새끼는 쭉그걸로밀고가야지
    어정쩡하게탈피하면
    그냥역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신수하
    작성일
    16.08.07 07:15
    No. 10
  • 작성자
    Lv.81 한자하
    작성일
    16.08.07 11:04
    No. 11

    일단, 주인공 첫인상은 매우 혐오스럽습니다.
    몇 명이나 살인해놓구서 '나는 죽으면 안돼요' 하면서 질질 짜는 모습이...
    아예 살인을 하지 말던지, 살인을 했으면 나도 죽어 마땅하다면서 받아들이던지
    남을 죽인건 미안하지만 내가 죽는건 안된다는 쓰레기마인드 극혐.

    속죄하는 과정의 초반은 꽤 답답하네요.
    속죄한답시고 행군중 군장도 대신 들어주고, 불침번도 대신 서주고
    상대방도 뭔가 감을 잡고 주인공 이용해먹고

    뒤로 가면서 속죄가 주인공이 살해한 사람들 친인척에게 속죄하는 것에서
    그냥 '나쁜놈들 아무나 패서 갱생시키면 속죄' 로 바뀝니다.
    호쾌한 맛은 생겼지만 장르가 스릴러에서 히어로물로 바뀐 느낌이랄지...
    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몸이 몸 빼곤 아무것도 없는 몸(?)이라서
    어쩔 수 없는 전개라고 생각되네요.
    좀 더 재력이 있는 몸이었다면...
    혹은 몸에 들어가서 누군가에게 속죄를 마치면 또 다른 몸으로 옮겨진다면...
    상황이 좀 더 다양하게 변할 수 있을것 같긴 하지만
    일단 지금의 설정은 그렇습니다.

    아직은 글의 배경이 군대에 묶여있어서
    글이 좋다 나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군대를 나와서, 주인공이 속죄를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다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후니짱짱짱
    작성일
    16.08.07 16:35
    No. 12

    전 패스 취향에 안맞내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귄아
    작성일
    16.08.07 21:23
    No. 13
  • 작성자
    Lv.54 새벽여름
    작성일
    16.08.07 23:35
    No. 14

    7명 살인한 주인공, 그 주인공이 처형 당할 때 눈물 흘리는 교도관들. 억울한 누명을 쓴 것도 아닌데 뭐지? 싶었습니다. 중간 중간 억지 설정도 있고. 26화에서 독자 코멘트 답글에 욕하는 거 보고 소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사략함대
    작성일
    16.08.08 01:21
    No. 15

    오해는 하나 풀고 갑니다

    독자님이 저 보고 밤길 조심하랍니다

    군대 모독 하지 말랍니다 헌병대에 잡혀 간다고 그러면서 밤길 조심하랍니다

    웃자고 하는 댓글이 아니라서 욱 했습니다

    욕을 하다니요?

    뉘앙스가 아주 구려서 욱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6.08.07 23:48
    No. 16

    글쎄요. 몇몇분과 다르게 전 프롤로그가 맘에 들었습니다.
    천하의 빌어먹을 사담 후세인도 땅굴에 숨어 있다가 미군에게 걸릴때 애원한 것 처럼. 빌어먹을 살인자도 막상 죽음이 닥치면 두려워 하겠죠. 검거 당시라면 허세로라도 당당하겠지만. 일반적 범죄자 아이덴티티로 충분히 이해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6.08.07 23:51
    No. 17

    다만 작가님이 사이다중독자들을 위한 선.악에 대한 기준이 불명료한 기준으로 내용전개하는 부분이 있는듯 한점이 아쉽습니다. 그부분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인간적인 작품이며. 드라마화도 가능한 소재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슈르네카
    작성일
    16.08.08 12:54
    No. 18
  • 작성자
    Lv.91 두번
    작성일
    16.08.08 14:46
    No. 19

    넘 감성적이라 오글거리고 깝깝하네요.
    딱히 시원한 맛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검선
    작성일
    16.08.08 16:31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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