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조선의 정통성 끝판왕 단종에 빙의한 현대인 주인공이, 칭찬 스티커라는 능력을 이용해 여러 특별한 행보를 보이는 소설입니다.
이 칭찬 스티커라는 능력은, 아이들이 가진 칭찬 스티커처럼 칭찬을 많이 받으면 선물을 주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사용하려면 이렇게 많이 칭찬받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칭찬을 받아야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왕세손이라는 자리는 말 그대로 숨만 쉬어도 칭찬을 받습니다. 손가락만 꼬물거려도 칭찬1스택이 쌓이죠.
이렇게 해서 칭찬스티커를 많이 모으면 손에 쥘 수 있는 크기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중 주인공은 아직 신생아이기 때문에,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라고 해도 새끼손가락 한두마디 정도의 크기밖에 안 되지만요. 그래도 선물 자체는 기억에 있는 물건이라면 전부 받을 수 있어 꽤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장성해서 손이 커지는 게 기대됩니다. 이 제약이 은근 중요하니, 어렸을 때부터 농구나 피아노(물론 조선시대니 둘 다 없겠지만, 대신 철봉이라도?)같은 걸 해서 손을 키우면 꽤 유용하겠네요.
이 소설의 장점은 너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힐링 대역이라는 겁니다. 주인공이 치트를 가진만큼 미래가 기대가 되면 되었지 큰 위기를 찾기는 어려울듯하고요.
힐링이랑 대역이라는 단어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정말로 보다보면 웃음이 나오는 부드러운 소설이니 추천합니다.
아기 주인공이 손가락 꼬물거리는 것도 귀여워요. 이렇게 계속 꼬물거려서 운동 효과?로 손이 커지면 좋겠네요.
자손e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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