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오는 작품들은 웬만해선 읽어보는 편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탓인지 연재분을 다 따라갈 만한 작품을 찾는 것 조차 쉽지 않습니다. 100여 편 중 유료결제까지 따라가는 작품은 한 두 작품에 그칩니다.
‘스팀펑크의 마법사’는 그 중 하나입니다.
스팀펑크가 접합된 아포칼립스물입니다. 악마에 열세인 인류의 고군분투 생존기가 기본 시놉입니다. 주인공이 N회차를 이어가며 이전 회차에서 쌓은 공적(인맥)을 활용, 악마와 외신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아 인류를 생존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소재, 필력, 몰입감, 캐릭터의 입체감이 정말 좋습니다.
돈이 아깝지 않은,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소설입니다.
추천글을 쓸 엄두가 나질 않아 ‘이 작품은 추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혹 들어도 그냥 다시 접어두곤 하는 독자입니다. 구독률이 떨어져가는 것을 보며 정말 의아했습니다.
사실 스팀펑크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으며 스팀펑크적 요소가 거슬린 적은 없습니다. 혹시 스팀펑크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이 제목에서부터 진입 장벽을 느끼진 않았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참고로 여태까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작품들을 말씀드립니다.
두샤 - 이카루스의 하늘
후두마루 - 드렁큰블레이드(왜 인기를 얻지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정말 정말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싱숑 - 멸망 이후의 세계(감탄), 전지적 독자 시점
백수귀족 - 바바리안퀘스트(쭉 이렇게 써주시길 바랬는데..ㅠㅠ)
상기 작품들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AllA님, 냉장고1님의 작품도 개인 취향에는 맞았습니다.
최근 ‘노란커피 - 강과 먼지의 왕자’를 완독했으며,
현재 유료결제 중인 작품은 ‘악당은 살고 싶다’, ‘스팀펑크의 마법사’ 두 작품입니다.
유료결제 고민 중인 작품은 ‘약먹는 천재마법사’입니다.
아무쪼록 ‘데코몽쉘 - 스팀펑크의 마법사’ 일독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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