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물 안 좋아하는데 너무 재밌네요.

독점 하남자의 국가권력급 에이전트 되기

글

영완(映完)

영완님 작품은 너, 내가 스타로 띄워줄게와 운명을 보는 회사원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전작 식스센스는 솔직히 재미는 있는데 내용이 너무 무거워서 보기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공모전에 스파이물로 연재 시작하신 걸 보고는 작가님이 영화나 드라마 같은 스타일에 꽂히셨나 싶었는데 스파이물은 그다지 땡기질 않아서 안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동생녀석이 재밌다고 추천해 줘서 보게 됐는데 이 재밌는 걸 안 볼 뻔 했다니 후회막심할 뻔 했습니다.

전작 식스센스를 저처럼 너무 무거운 내용에 힘들어 했다면 이 작품은 그런 걱정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빙의나 전생물은 아니고, 유능하지만 착한 사람은 아닌 전직 스파이가 배신으로 사망하면서 그의 기억 일부가 게임 좋아하는 겁 많은 빵셔틀 전문 고딩에게 전이 되고, 소년이 특급 에이전트가 되길 꿈꾸며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겁 많던 빵셔틀 전문 뚱보 소년이 전직 스파이의 기억을 받아들이고 착하고 밝지만 강단있으면서도 무모하지는 않은 소년으로 전직합니다.

기억 속의 특급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고 다른 에이전트와 싸우는 내용이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유치하지도 않으면서 실감나는 전개로 재미를 줍니다.

저처럼 놓칠 뻔 한 분들이 한 번 믿고 보길 바라면서 추천글 올립니다.

도전해 보세요. 후회 없을 작품입니다.

[han무림]

저도 전작 두개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식스센스는 읽다가 연중이 많으셔서 킾 해놓고 마무리를 못 했었네요. 작가님이 많이 힘들어 하시고 그래서 글이 늦어지신가보다 이해 했거든요...식스센스가 가볍게 읽을 만한 글도 아니어서 그런 것도 있고해서...근데 스파이물 이래서 사실 많이 당기진 않았지만 너무 궁금해서 유료화 되면 건드려볼까 고민하다 결국 찔러봤는데...아....한 일년은 걸리겠죠? 완결까지...누가 나 일년 동안만 잠깐 기절시켜주실뿐? 너무 흥미 진진해서 재미있어요...주인공이 스파이 세계에서 일류지만 겜 좋아하는 아싸 고등학생 으로 의식이 겹친것 같은데 이 간극을 잘 살리신게 고딩이 갑자기 얻게된 스파이 능력에 적응하면서 혼자 뿌듯해 하고 혼자 코드명을 제임스로 짓는등 소소한 개그같은 연결고리가 너무 자연스럽고 귀여워운데 스파이 본연의 능력을 잘 쓰셔서 흥미 진진합니다. 내가 스파이물을 잘 안봐서 그런가 진짜 그럴듯 하더라구요...쓰다보니 이정도 길이면 나도 추천 함 써아하나 ㅎㅎㅎ

[Garcian]

추강합니다

[blingbli..]

이제는 이 작가 급 연중 후 졸렬한 완결 안 하나요? 유물 감정사 때 연중하다가 용두사미로 대강 공구리쳐놓고 완결이라고 튀었던적 있는데

[무림사랑이]

참 작가는 어려운 직업인거 같습니다. 저는 글을 써보지는 않은 관계로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도 되지 않네요. 특히 이런 연재 사이트는 글을 완결내고 올리는게 아니라서 더욱더 그런거 같습니다. 연재하다가 중간에 글이 막히면 얼마나 숨이 막히겠습니까? 글은 계속 올려야 하는데 막혀서 진도는 안나가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연중하지만 않는다면 졸렬한 완결이라도 어느정도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들도 짜증나고 답답하지만 작가는 오죽하겠습니까? 작가한테 작품은 자기 자식이나 마찬가지인데.

[HOLIDA]

안타깝긴한데 욕먹긴해야죠 드라마작가였으면 더 난리 났을텐데 웹소설 작가라 욕만 먹는것이 끝이잖아요 하다못해 회사 프로젝트도 도중에 못하겠다고 잠수하면 욕으로 끝날까요?

[천황검]

재미있네요 한번에 쭉 읽었어요 추강

[醉菊]

재미있습니다.

[루시오엘]

잘 나온 전작이 있는 부담감이신지 장르에 대한 고민이신지 최근 유독 힘들어 하시는데 그래도 기대감은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