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면에서 보면 이 소설은 훌륭한 판타지입니다. 마법이 나오고, 주인공이 다니는 건 아니지만 마법학교도 존재하고, 아직 많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인외의 존재들도 나오죠. 근데 그게 현실세계랑 묘하게 어우러져서 이질적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이 작가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를 현실과 잘 섞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귀농해서 여주와 어머니랑 알콩달콩 살게 되고, 그냥 유튜브 편집자 겸업을 하면서 시골에서 일하는데, 마법사입니다. (마법사만 빼고 보면 그냥 귀농한 청년입니다.)
정확히는 갑자기 나타난 루시에게 마법을 배우고있죠. 그리고 그 마법으로 자기가 소망하던 걸 하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루시는 유튜버로 정착하고, 뭐 소소한 일들이 생기는 식입니다. 배경은 마법이 일반화된 시대는 아닌데, 이상하게도 잘 어우러집니다.
장르는 현대 판타지 힐링물+인방물입니다. 잔잔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 마법 쓰는 판타지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PS. 영길리루시 의 매력이 엄청납니다. 지금 점점 그런 기미가 보이는데 루시가 죽거나 많이 아프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가님
요새 문피아 볼 거 없다고 궁시렁거리다가 간만에 재밌게 본 작품이라 추천글 올려봅니다. 스포를 많이 안하려다 보니 추천글에 알맹이가 없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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