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희망도 없는 겨우살이 좀비 아포칼립스.

선독점 빙하기 아포칼립스의 회사원

글

희나리T

이 소설엔 슈퍼파워를 가진 초능력자가 없습니다.

반면 좀비들은 늘 그렇듯이 사람 죽이기 좋게 변화합니다.

주인공 혼자만이 근본 없는 능력 하나 달랑 부여된 채 세상은 아포칼립스를 맞이합니다.

저는 맨땅에 헤딩하는 아포칼립스를 좋아해서 별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만, 초반부는 댓글창이 아포칼립스였습니다.

주인공의 찌질함과 능력의 애매함 때문에 불호를 느낀 독자들의 참견이 사이다를 갈구해서 그런 듯 싶습니다.

하지만 좀비 아포칼립스가 항상 주인공의 슈퍼파워로 생존하고 짱짱맨하는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개가 갈수록 작가님 너무 하십니다, 소리가 나오더군요. 오해는 마세요. 좋은 의미니까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을 몰아넣는 위험은 좀비 말고도 세상 그 자체입니다.

지구가 억까를 하고, 희망과 꿈을 살짝 주다가도 송두리째 빼앗는 위기를 집어넣는 것 같아요.

제목부터 빙하기입니다.

독자 입장에서 좀비가 창궐한 빙하기의 엔딩이 해피해피해피일 거란 예상은 거의 할 수가 없죠.

그런데요.

그래서 재밌는 거예요.

자연재해와 좀비를 상대로 발버둥치면서 아득바득 이겨내는 인간들이 글의 요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멸망을 목도한 인간들이 절망 속에서 좁쌀만한 희망에서 즐거움을 찾고, 빙하기의 내일을 맞이한다는 서사가 글을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하루하루 빙하기를 살아가는 빙하기인들의 내일이 궁금해지는 글, 빙하기 아포칼립스의 회사원입니다.

[ck*****]

이 쓰래기를 추천하는건 나만 개똥을 먹는게 억울해서입니까?
댓글 삭제 차단 네 이정도 이해해도 설정 개연성 밥 말아먹고
소설보는 저혈압 독자분들 혈압.올리기 좋은 소설이락고
광고하세요?

[shot9]

오늘보다 무조건 컨디션이 떨어질게 확실한 내일,오늘보다 물자가 부족할게 확실한 내일,그 상황에 약간이나마 대비가 될게 분명한 시스템이 주어진 상황...이 조건에서 몸상태가 좀 더 좋고 안 아프고 체력이 더 남아 있을 오늘 띵가띵가 허송세월하고 내일로 모레로 더 상태가 안좋아질게 명백한 미래로 모든 일을 미룰 성격이신 분들은 보셔도 재밌을겁니다

[김백구]

추천수와 구매숫자가 계속 수직낙하하는데...

[바투타]

읽다가 선작취소한 글이네요

[波浪]

독자가 설정 개연성 댓글달면 삭제하던 소설이네요...물론 악플 비슷하게 다는 사람도 문제겠지만 구멍이 숭숭 보이는 글에 대해서 수정이나 검수도 안하는데 추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재밌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대인이라고 믿기힘든 주인공을 보면서 왜 웹소설 주인공들은 소설속에서 현대인이 아닌 원시인의 지능수준으로 회귀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치킨생맥]

주인공과 주변인물을 위협하는건 좀비와 세상 그자체입니다.
...라고 그러셨는데
주인공과 주변인물을 위협하는건 XX같은 주인공의 지능과 선택 장애입니다.

참다참다 선삭하고 지운 글인데 추천 올라왔길래 봤더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