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조서를 작성해본지 오래되어 일부 오기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어가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런 군대소설은 없었다. 아마도...
이 소설이 널리 퍼져서 많은 분들의 PTSD를 자극했으면 하는 바람에 급히 공적조서 양식에 맞추어 대충 짤방을 하나 만들고 추천글을 씁니다.
주의 이 소설은 먼치킨 소설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넘어가겠지만, 주인공은 터무니 없는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은근히 현실성이 있는 부분이 웃음과 함께 어처구니를 없게 만들어줍니다. 인간적인 먼치킨! 그렇게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주인공의 먼치킨성이 극의 몰입을 방해하지는 않는다고 보기때문에 마음껏 작품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주의 이 소설은 군필자인 당신의 PTSD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병부대 출신인 필자의 PTSD를 심각하게 자극하였습니다. 작가가 틀림없이 내부자라는 의심을 분명히 들게 해주었습니다. 만약 작가인 Dr. 두돈반이 군 특히 포병부대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면 철저한 조사에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의 치밀한 내용전개와 함께 묘사로 인해 독자들은 심각한 수준의 PTSD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는 사전에 경고하여 드렸으니 충분히 주의하시면서 작품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주의 이 소설은 블랙코미디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 소설이 먼치킨 군인의 먼치킨 행동만을 담고 있다면 사실 이런 고생을 하면서까지 추천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작가는 과거 군이 담고 있던 여러 병패와 함께 실제 사건을 주제로 이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지나칠정도로 현실성 있는 묘사와 설명은 이 소설이 마치 현실 사건 그대로를 묘사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입니다. 이 소설은 분명 ‘판타지’임에도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넘어들면서 현대 문화에 기반한 소설이라는 문학이 가진 특성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군대와 사회에 대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정말 재미있습니다.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반대: 
밀리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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