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이렇게 제가 추천을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사랑했던 작품들의 향기가 나서 입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과 세월의 돌인데요
20년도 더 된 작품들이라 모르는분들도 많을텐데요
사실 저도 이작품 초반에 괜찮게 보다가
20층 넘어서 무협쪽에서 사부를 만나고
그다음 들어가는
책장르가 로맨스라길래
조용히 중도하차를 생각하고 새작품도 많이 봤습니다
아니 그런데 로맨스 편을 접하고 몇화 넘기는 순간
제 마음을 저릿저릿하게 어렸을적 봤던 작품들이 생각나게 하네요
물론 데로드 앤 데블랑 처럼 눈먼 채로 사랑에 빠졌다가 연인이 살해당해
복수를 나서는 주인공도 아니고
세월의돌 처럼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복수를 나서지만 알고보니 아버지가
살인자고 전설에 내려오는 초록보석의 용사인가가 사실
주인공 연인의 눈을 이식 받아 눈이 초록색인 주인공을 뜻하는거였다라는 등
같은 내용은 아니지만
아마 작가님의 필력 때문이겠죠
전 정확히 108편에서 추억의 작품을 떠올렸고
그 뒤에도 정신없이 읽게됐습니다
추천합니다!
이런작품 전 더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요즘 유행하는 다른 주인공들처럼 관종이나 숨기거나
애같은 성격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선하고 착하며 희생할 줄 아는...
그리고 하렘도 아니고 첫사랑이 떠오르게 해주는
한사람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면도 좋았습니다
적다보니 어쩌면 제가 떠올렸던 두작품과 닮은점은 순애보 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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