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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과 시공의 폭풍속으로...

작성자
Lv.23 머슬업
작성
23.10.08 19:54
조회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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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유료

도도새사촌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1,768,889
추천수 :
38,722

우린 질서를 만들고 싶어하기에 혼돈을 사랑한다.


제가 몇 안되는 천재라고 인정하는 사람 중 한명인 에셔의 말이죠. 


이 작품을 보면서 이와같은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카오스, 10대, 프로게이머 소재...


순간 과거로 회귀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괴식인 줄 알았는데 이거 참 맛있네요.


심지어 요번에 김관우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한 인터뷰가 아저씨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비록 장르는 다르지만 게임에 대한 아저씨들의 열정은 하나 아니겠습니까?


카오스란 소재. 

지금은 롤이 있지만, 그 이전에는 그야말로 카오스였습니다. 

이걸 소재로 잡는다고? 

과감한 선택에 박수를 보낼 뿐입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옛 추억이 생각나서 바로 카오스 하는 친구한테 링크도 쐈습니다.

그만큼 가슴속에 있는 추억이란 장작에 불을 붙이기엔 충분합니다. 

심지어 인기가 떨어졌는데도 상금이 3000만원?

크로스핏대회는 6명이 나가는 팀전도 상금이 300만원인데 역시 스포츠는 E스포츠가 최곱니다. 

카오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서 그런지 도입부가 설렁설렁 넘어가는데 두 번째 난관.

웹툰에서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먹히는데 이곳은 문피아. 과연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물론 롤에 가장 관심이 많은 건 10대겠지만, 이 소재를 보는 분들한테는 다소 밋밋하지 않을까? 

그러니 문피아에서 학원 액션물이 안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인기가 많다?

이 작품은 현실독자들의 회귀 욕구를 잘 건드리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릴적 우리집은 가난해서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게임기를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컴퓨터도 마찬가지고요. 

오락실? 놀러갔다가 코가 깨져서 그 뒤론 몰래몰래 몇 번 갈뿐. 오락실키즈도 아니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겜을 하니 재미는 있지만, 잘 하진 못하겠더라고요.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나 하는 건데, 조금이라도 겜 오래하려고 얍삽이 쓰다가 쳐 맞고 출입금지 당했습니다. 


작중에 어릴때부터 게임을 하는 게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썰을 푸는데, 

반박도 불가했고 아련해졌습니다.

내가 좋아했던 프로게이머들이 군대만 갔다오면...30살이 넘어가면 어린 친구들한테 밀리는 이유를 아니 슬펐습니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게임만 한다고 해서 한심하게 보이긴 커녕, 제발 게임만 해라.

페이커처럼 주급 1억씩. 연봉 몇 십억 되는 걸 보고 싶어지더군요.


옆구리를 처 맞아가면서 콤보를 넣은 김관우선수가 저절로 떠오르는

이진성의 게임도 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소개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기심이 곧 이타심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반의 제목이 뭔지 모르지만, 탑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

혼란스럽지만, 그 안에 펼쳐지는 질서정연한 글을 재밌습니다.

언제적 카오스냐, 롤이냐 등등의 의문을 가지고 시작하더라도

그렇지! 영차! 느낌으로 보게 되는 요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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