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탑 등반물을 발견해서 추천글을 써봅니다.
회귀/빙의/환생 대신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소재를 이용해서 탑을 등반함에 있어 빠른 전개가 장점인 작품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라기보다는 90퍼센트의 익숙함에 10퍼센트의 새로움을 섞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회사원이었던 주인공이 남들은 보지 못하는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그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내용이 현실이 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인데요.
탑 등반물의 장점인 각 층마다의 주제를 이용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인데 이 부분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는 내용을 보면 두 가지의 테마가 나왔는데.
첫 번째 테마가 조선시대.
두 번째 테마가 던전 디펜스물 이더라구요.
다만 조선시대는 사실 좀 조선시대 향을 살짝 섞은 느낌?
두 번째 테마는 현재 진행중인데 괜찮은 전개가 될 것 같습니다.
작품의 장단점을 나열해보자면.
장점으로는 빠른 전개가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글에 전개가 빠릿빠릿하게 흘러나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빠른 전개에서 오는 인물들의 엑스트라행.
두 명의 인물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중이 없다시피 해서 캐릭터끼리 티키타카 하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작가님이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건지 최근 회차에 들어서는 캐릭터들의 비중을 조금씩 높히는 것 같은데 더 봐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를 통해 공략글을 확인하고 클리어하는 소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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