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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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4 머슬업
작성
23.10.03 10:05
조회
731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유료 완결

주딩크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368,209
추천수 :
30,191

이 작품의 가장 큰 허들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나 지금’...
점3개를 붙이니 여운이 좀 생겨서 좋긴한데 도통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주인공의 이름.
애 이름을 ‘독자’라고 지은 이후 ‘지금’은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보통 주인공의 이름을 작위적으로 짓는 경우는 제목에 끼워 맞추기 위함인데 제목 어디에도 지금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1회차에서 한 번 탈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독자들이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재도전을 했습니다.

사실 현실의 작곡가는 부익빈빈익빈이 굉장히 심하지만, 평타이상만 쳐도 학원 운영해서 레슨생도 받고, 저작권료 따박따박 들어와서 취미생활 하는덴 문제가 없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초반 전개에서 그려지는 부분이 좀 있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주인공의 이름이 주는 가독성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소설이었습니다. 
시스템류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나, 사실상 현실 기반의 판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프라이즈 같은 곳에서 봤을 겁니다. 
번개를 맞았더니,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는 이야기.
갑자기 수학공식이 막 떠오른다거나,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나라의 언어가 막 술술 나온던지, 갑자기 그림천재가 됐다는지 하는 이야기요.
그런류의 웹소설 버전입니다. 

즉 갑자기 천재가 되는 이야기죠. 여기까진 개연성 납득 OK.

또다른 장점은 직장인들의 로망인 언더커버에 충실합니다.
예술계통은 사실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이를 취미로 하고, 본업에서 월급이 딱딱 나오면? 
취미가 돈이 되었는데, 그게 좀 큰 돈이면 판타지가 됩니다. 
취미가 일이 되면 괴로워지지만, 
일상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면 짜릿합니다. 

낮에는 회사원, 그외 시간에는 천재 작곡가에 자기가 덕질하던 여가수의 환호와 찬사를 받는 것. 
보통 이직을 하게되면 현타도 좀 오고, 한숨도 나오지만 아주 손쉽게 투잡이 가능할 때주는 쾌감또한 무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이 그랬습니다. 
마케팅 팀원 나지금은 야근에 쩔어사는 현실에 살지만, 작곡가 en.now는 판타지 속에서 살게 됩니다.

괴로운 투잡이 아니라, 즐거운 투잡입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깨닫으니 배움의 즐거움이 덩달아 느껴졌습니다. 

초반의 이름이라는 허들과 작가에서 작곡가로 바뀐거 같은 느낌. 조회수는 높은데 후원과 추천이 없어서 이거 계속 따라갈만한가 싶은 고민이 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보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초반 허들 너머로 펼쳐지는 고속도로! 
꾹참고 초반만 조금 넘기면, 술술 읽히는 문체와 기본기가 탄탄하단 생각이 들정도로 전개의 완급조절도 좋고, 인생2막을 이뤄가는 과정또한 흥미롭습니다.
음악물에서 보통 원하는 맛은 힐링과 낭만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힐링과 낭만보단 판타지가 느껴집니다.

이 작품은 행복회로가 어디까지 오버클럭이 될지 궁금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50 핑아
    작성일
    23.10.03 12:36
    No. 1

    최근글의 전개가 추천글쓰신분은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핑아
    작성일
    23.10.03 12:37
    No. 2
  • 답글
    작성자
    Lv.99 숲속고요
    작성일
    23.10.11 09:16
    No. 3

    추천글 작성자는 마음에들고
    핑아님은 마음에 들지 않을때는
    *분은*도 맞는 표현인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감비아
    작성일
    23.10.16 09:39
    No. 4

    본인이 정정하신거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8 자돌
    작성일
    23.10.05 13:38
    No. 5

    대체 다른 신인 작곡가 소재 글과 뭐가 다른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북백곰
    작성일
    23.10.06 12:08
    No. 6

    판타지 그 잡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5 quda
    작성일
    23.10.07 00:33
    No. 7

    허들을 못넘고 포기했습니다.

    찬성: 9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23.10.11 10:52
    No. 8

    주인공이 나노머신에 기반한듯한 이능을 얻고 작곡을 하는 건 좋은데 그게 -머릿속의 목소리가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개잘됨-이라는 부분부터 브레이크가 쎄게 걸립니다. 왜냐면 초반에 설명된 주인공은 딱히 작곡에 꿈이 없었거든요.
    보통 이런 서사는 주인공이 작곡에 열렬한 꿈이 있었지만 재능 부족으로 포기하고 연예계 향이라도 맡자는 생각에 엔터에 취직해서 전남친처럼 지질하게 굴다가 이능 얻고 만개해서 나 무시하던 놈들 머가리에 국자 자국 만들어주고 다니거든요?
    근데 그런 거 없어요. 그냥 해보래서 해요. 주인공이 동력이 없는데 어떻게 흡입력이 생길까요? 목적의식 없는 주인공, 진짜 허들은 이겁니다.
    물론 후반에 사실은... 하고 패를 깔 수도 있죠. 아 근데 저는 이미 초반 허들에 걸렸다니까요.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55 빠루원사
    작성일
    23.10.12 14:45
    No. 9

    뭔 알바가 글쓴거마냥 극찬만 하네
    실상은 회사한번안다녀본 사람의 뇌내 꽃밭 글 느낌밖에 안오던데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80 nu******..
    작성일
    23.10.16 01:57
    No. 10

    하도 알바들 많으니까 그런지 일단 논쟁인 이름은 까고 시작하길래 약시 같은 이유로 장난스런 작명에 1회 하차했던거 다시 찍먹했다가 3회에 포기. 느닷없는 시스템물이 되는것도 이상한데 그런 시스템의 소리가 들려도 주인공의 맘은 대략 평온하게 작곡만 하는것에 포기. 역시 거를건 그냥 걸러야하는게 정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RESET
    작성일
    23.10.16 11:00
    No. 11

    힘순찐 인데 찐따는 역시 찐따임
    22화까지 참고봤는데 허들이 너무 높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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