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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판타지의 계보를 잇는 작품

작성자
Lv.40 냥슭
작성
24.03.10 16:12
조회
746
표지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새글

Cadilet
연재수 :
66 회
조회수 :
512,984
추천수 :
20,003
웹소설을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쯤에 <데스나이트였던 아X저씨>를 정말 재미있게 읽고 나서 리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데몬소드>나 <체인쏘맨>을 보면서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 속에서 약간은 모자란 주인공의 조형이 어두운 상황과 무거운 주제 의식을 중화시키는 지점을 보며 천재적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다크판타지 속 성기사>, <헥센야크트>와 같이 독자적인 세계관과 분위기를 유지하며 꿋꿋하게 나아가는 작품들을 참 좋아라 했습니다.

요즘에 와서는 크툴루, SCP 시리즈, 로그라이크 게임 빙의 등 다양한 소재들이 나오면서 정통 다크판타지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종종 시도하시는 작가님들이 보이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 응원하곤 했지요.

<변경의 죄수는 검성을 꿈꾼다>
이 작품 역시도 그런 작품 중 하나입니다.

복수물의 묵직한 감정선.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주인공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그리는 성장물.
검성의 꿈을 꾸며 강해지는 주인공.
모든 것이 주인공을 억압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와중에 나타난 의뭉스러운 조력자.
극한 상황에서 하나둘 밝혀지는 주인공의 특별함.

아직 17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은 작품이지만, 글을 곱씹는 맛이 좋아서 이렇게 추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무아지경 중에 사용하고 익히는 검술, 그리고 꿈속 아레우스의 과거는 어딘가 <떠돌이 용병 아레스>라는 옛날 만화의 연출을 떠올리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암굴왕>을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의 처지, 그리고 형벌부대와 그림자의 숲이라는 미지의 공포가 어우러지며 초반부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크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독해보셔도 후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봄의 초입, 그리고 주말의 끝자락.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55

  • 작성자
    Lv.82 한번웃음
    작성일
    24.03.17 10:09
    No. 41
  • 작성자
    Lv.70 LTF
    작성일
    24.03.17 21:55
    No. 42

    요즘 대세처럼 빠르진 않아도 복수물에 어울리는 호흡이라 잘 읽고있는 작품이네요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24.03.22 07:08
    No. 43

    이 작가분이 나름 필력 괜찮고 근접전 묘사도 잘하심. 단지 사이다 중독있고 치트있는 가볍게 볼수있는 소설 찾는분껜 비추임. 좀 묵직한 소설을 원하는 독자분들에겐 강추임.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24.03.23 06:09
    No. 44


    당장 봐
    두번 봐라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7 JoGlass
    작성일
    24.03.25 18:19
    No. 45

    도파민 중독자들은 더이상 글을 읽을 줄 모른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65 녀르미
    작성일
    24.03.29 21:21
    No. 46

    작가분께서 현재시제를 너무 애용하시더라구요.
    현재시제 문장에 오글거림을 느끼시는 분은 다른 것들을 모두 감안하더라도 넘지 못할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53 마시멜로웅
    작성일
    24.03.30 06:35
    No. 47

    극초반 부분은 진부하다 느낄 수 있으나 그부분을 넘기면 정말 몰입감 넘칩니다.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70 류요천
    작성일
    24.03.30 23:06
    No. 48

    와 어제 발견하고 38화 까지 한번에 읽었네요.
    요즘 스타일은 아니지만 필력도 엄청나고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 역시 대단하네요.
    특히 주인공과 조연의 대화 쁜만 아니라 사고 과정과 방식 등이 매우 깊이가 있어요.
    그리고 주인공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도 몰입감이 있네요.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글이에요.

    단지 가벼운 소설이나 흥미 위주의 소설 밖에 못보시는 독자에게는 비추입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60 방천화극
    작성일
    24.04.01 07:10
    No. 49

    첫편 우연히 보고 현재 진행편까지 봤는데 사실 요즘 문피아 수준으로 따지면 비교할 대상이 몇개 없는 수작임이 분명합니다.
    요즘의 라이트하고 급진적인 전개에 사이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소 느리다 생각할 수 있지만 원래 정통 판타지는 이렇게 한자, 한자 꾹꾹 눌러 담아 정성을 다하여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작가의 말을 보면 작중 주인공을 심리묘사와 수련으로 100화까지는 쓰고싶으나,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말을 보았을때도 믿음이 가는 것이 마냥 본인의 스타일인 정통 판타지 스타일이 아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른 전개도 염두에두고 작가 혼자만 즐기는 글이 아닌 독자와 같이 소통하여 글을 쓰겠다는 생각도 엿보여서 좋은거 같습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추천 드려요
    긴 호흡으로 군자의 복수는 십년이 걸려도 늦지않다 라는 말처럼 그렇게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히 하나하나 모아가는 주인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24.04.02 08:12
    No. 50

    근래 문피아에선 드문 수작임. 진지하게 잘씀. 신작을 며칠 뒤졌는데 선호작 남긴 둘 중 하나. 추천글 댓글란이 놀랐슴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51 matory
    작성일
    24.04.08 02:13
    No. 51

    진짜 잼난닷!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24.04.10 11:57
    No. 52

    이거 진짜 숨겨진 보물입니다 인물 내면 묘사가 진짜 탁월해요 취향은 타겠지만 글빨 좋아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7 Axlrose
    작성일
    24.04.15 14:33
    No. 53

    어법 문법 엉망으로 쓰는걸 필력이라 말하는 시대가 왔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3 빵의무사
    작성일
    24.04.21 14:56
    No. 54

    추천글 댓글에 등신들이 유난히 많은걸 보니 좋은 작품인듯 싶어서 읽어봤더니.... 간만에 '작품' 이라고 부를 만한 소설이네요. 초반은 넘어가기 어려운데 초반 한 15화 ? 이정도만 잘 넘어가면 진짜 재밌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3 빵의무사
    작성일
    24.04.21 14:57
    No. 55

    추천글 댓글에 등신들이 유난히 많은걸 보니 좋은 작품인듯 싶어서 읽어봤더니.... 간만에 '작품' 이라고 부를 만한 소설이네요. 초반은 넘어가기 어려운데 초반 한 15화 ? 이정도만 잘 넘어가면 진짜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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